아이키우면서 너무 혼내는거아닌가 내가 잘못하는거아닌가 속상하다는 글을 보고 댓글로 달려다 글이 길어질거같아 새로 글을 올립니다
저희도 큰애 작은애를 키우면서 터울이 4살이라 큰아이에겐 둘째가 거이 놀이나 마찬가지로 바라보는대요 그러면 부모입장에서 둘째가 다칠까바 조마조마 하게 바라보고 주의를 주고있어요
근대 저희는 그러는 와중에 절때로 큰애가 둘째보단 사랑을 덜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조심한답니다 예를 들어 작은 아이볼를 쎄게 꼬집듯 만지면 둘째가 아파서 병원가면 엄마아빠도 따라서 병원가야는대 그럼 엄마아빠랑 노는시간도적어지고 큰애도 둘째를 못보게 될수도있는대 그러면 기분이 어떨거같아?이런식으로 앞으로 진행될 일들을 미리 말해주는거죠
그리고 둘째도 사랑하지만 첫째도 사랑한다고 표현하지않고 첫째는 세상에서 제일사랑해 이런식으로 표현하면 둘째는?이라고물어보면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지 이런식으로 누가 더좋고 누가 덜좋은지 순위를 매기지 않습니다 최대한 동등하게 사랑한다는걸 알려 줄려고하거든요
그리고 때를써서 밥을 안먹어서 반찬 투정을해서 등등 속상하다는 분이있던대 저희는 이런 방법을 쓰고있어요
우선 왜때를 쓰는지 왜기분이 나쁜지 왜 이반찬이 먹기 싫은지 들어줍니다 모든 이야기를 더이상 할말이 없을때까지 다들어주고 나서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거죠
예를 들어 과자를 사돌라고 때를 쓴다면 꼭먹고싶은거 한개만 고르게 한다던지(기회비용을 알려주는거에요) 지금은 지갑이없어서 아니면 돈을 충분히 가지고 나오지 않아서 돈이 부족하니까 다음에 사준다고 약속한다던지 이해하게끔 설명을 반복적으로 해줍니다
밥을 안먹으면 안먹입니다 그리고나서 지금먹지 않으면 다음 식사시간까지 밥은없는거고 배고파도 밥없어요 밥안먹었으니까 다음 식사시간까지 간식도 없어요 라고 설명해주면 대부분 먹는대 그래도 안먹으면 저흰 안먹입니다 그리고나서 간식도 안주고 다음 식사시간까지 잼있게놀아주면 한두시간안에 배고프다고 징징대는대 그때 설명해주죠
아까 먹을려고했을때 안먹는다고했으니까 밥없다고 다음 식사시간까지 기다려야한다고 설명해주면 거이 울드라고요 그럼 그때 달래주면서 앞으로는 같이 밥먹을때 먹어야지 노니라고 딴짓하니라고 밥안먹으면 다음 식사시간까지 밥이랑 간식은 없는거라고 충분히 반복해서 설명해줍니다
이런 방법이 처음 몇번은 때쓰고 안들을려고하고 고집피울려고하는대 반복해서 본인 이야기를 충분히 다들어주고 대화하면 대화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부모가 어거지 때부리는건 안받아 주는구나 라는걸 심어주죠 그래서 지금은 아이도 우리에게 무언가 바라거나 머가 먹고싶다거나 먹기싫을때는 무작정 싫다고 갖고싶다고 때를 쓰는게아니라 이유를 붙이면서 이래이래하니까 이렇게하고싶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아기와 대화할때 항상 조심히 하는말은 너는 안대 무조건안대 그냥 안대 라는 말은 쓰지 않습니다 않되는것엔 항상 이유가 있어야 아이도 이해를 하고 받아 들일거라 생각하고 무조건 적인 명령이나 지시는 없이 부모와 아이가 수직관계가아닌 서로 대등한 관계로 대화를 할려고 하는게 저희 부부의 가르침입니다
다들 어찌 양육하시나요 저흰 이렇게 하니 지금껏 모든 일들은 대화로 풀고 맴매를 아직 든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