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전구단 하이라이트를 돌려보는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야구 시즌엔 역시 이런 재미가 있죠ㅎㅎ
'당연하게도'란 말이 참 서글프게 느껴지지만
당연하게도 각 구단의 개막전 1선발은 모두 외국인 투수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미 국내무대에서 검증을 마쳤거나,
혹은 마이너에서 3점대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보니
어느 정도 성적이 계산이 서는 선수들이죠.
역설적으로 각팀의 투수전력은 국내 신진급 투수들을 얼마나 잘 길러내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오늘만 하더라도 진팀 이긴팀 상관없이 선발들을 제몫을 해줬으나,
패배한 팀들은 상대적으로 후달리는 중계진(+실책)이 발목을 잡았구요.
류윤김 정도의 어린 에이스들을 다시 볼날이 오긴 올까요ㅠㅠ
하이라이트로 봤을 때,
오늘 가장 재밌던 경기는 KT 와 SK.
그리고 오늘 가장 재밌던(?) 경기는 롯데와 NC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