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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산 낙지 질식사 윤혜원의 아빠 윤성호 입니다.
이미 여러 번 방송이나 인터넷을 접하여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점에 대하여 정말 감사드립니다.
딸 자식하나 지켜주지도 못한 아빠가 이런 글 올릴 자격도 없다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억울해서 용기 내어 두서없는 글이지만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먼 곳으로 저희 자식 혜원이를 보내고 나서야 사고가 아니라 타살이란 의문점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순사고 인줄만 알고 부검도 하지 않고 화장을 하여 상을 치루고 15일 정도 뒤에야 생명보험 2억 짜리 가입증명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받는 순간 사고 아니구나 하며 앞이 캄캄하고 숨이 머질 것 같아 잠시 동안 정신을 잃었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저희 가족은 그때부터 저희 딸이 억울하게 죽어야 했던 점에 대하여 경찰 조사 또 검찰청 조사가 시작되어 3년 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진실이 하나하나 밝켜 질 때마다 얼마나 무섭고 잔인하다는 것을 느낄 때마다 그 심정은 어떻게든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인간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치밀한 계획 속에서 잔인하게 죽어야 했던 우리 딸을 생각하면 지금 이순간도 소름끼치고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진정이 되지 않아 알콜에 힘을 얻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창 이쁜 제 딸 22살 나이에 간호사가 되겠단 꿈도 펼쳐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제와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억울하게 죽은 딸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려고 시작한 일인데 1심 재판에서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는데 고등법원에서 증거가 없다고 무죄라니요 저는 이런 결과를 받아 들일수가 없습니다. 증거가 없다 말씀하시는데 그럼 사람 죽일 때 도 동영상이라도 찍으라는 건지 아님 목격자가 없으면 누구든 살인해도 다 괜찮다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 받아들일 수 가 없습니다. 저희처럼 법도 잘 모르고 힘 없는 사람들 때문에 생긴 법이라 생각하고 나름데로 법에서 꼭 밝혀주리라 믿었는데 이런 결과 승복할 수가 없어 대법원에 상고 했습니다.
간략하게 한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0년 3월에 보험가입 할 무렵에는 피고인 김대현은 일정한 직업도 없이 사채 빚 이자만 매달 60-70만원 씩 내고 있었다고 진술 하였고 또 김대현이 살고 있던 반지하 연립은 조금에 보증금에 월세로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월세가 밀려서 보증금도 다 까먹고 집을 비우라고 독촉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진술하였는데 매달 월 13만원씩이나 되는 그런 생명보험을 왜 저희 딸 앞으로 가입했을까요. 그 뿐만 아니라 그 당시 김대현 고모가 보험 설계사 였는데 가입 당시 죽으면 많이 나오는 보험으로 가입해 달라고 고모가 검찰증인 으로 참석해 진술하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보험금을 노리고 살해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정황상 보면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피고인 김대현은 잔인하게 계획을 세우고 낙지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 계획에 있었다고 봅니다.
대법원에 상고를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법원에서는 다시 한 번 검토를 해서 죄에 대가를 밝혀 주리라 믿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법을 믿으려 합니다. 네티즌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서명해 주셔서 감사들고요. 여러분이 있어서 저희 딸이 한을 풀고 먼길을 갈 수 있을
거란 마음에 고개숙여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억울하게 죽은 피해자를 위해 퍼트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