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이라 기억하는 분 있을지 모르겠는데
설명책 형식으로 되있고 시디2개가 부록으로 딸려오던 게임책이었는데요
시디안에 게임1000개가 들어있다 책사면 준다 그런 광고를 했어요
호기심에 사봤더니 시디2장에 들어있던게 전부 에뮬레이터랑 롬파일.
그것도 옛날 게임으로.. 울티마1,2 출시때부터 출간시기쯤 게임이었나..
원어라 게임갯수로는 천개가 넘었지만 거의 해보지도 않고 모셔놓게 되었죠
그외에도 에뮬게임을 시디화해서 쥬얼로 파는 일도 흔했기 때문에
(게임 복사시디를 정품과 똑같다고 반값에 파는 게임가게도 있었습니다)
에뮬-롬 파일로 게임을 하는건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겜토게 와서 그게 불법이구나 하고 그것도 올해초쯤에나 알게 되었죠
불법이 만연되고 그것으로 돈벌이 하는 풍토에서 구입자만 깨끗하긴 어렵죠
이런 한국이 게임사장이 되버린건 복돌이 때문만이 아닌 여러가지 요인이
뭉친 복합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불법 풍토가 일반화 되면 그 체계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그걸 당연하다고 여기게 되지요
가끔 복돌관련 글에서 날선 대응으로 서로 싸우고 상처입는 일이 있는데
사람에겐 방어기제라는게 있어서 자신에 대한 공격에 방어하게 되있어요
그런 이들에겐 이건 이러이러하니 좋치않다고 알려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서로 욕하고 싸우는 적보다 같이 게임하고 나누는 친구가 좋치 않습니까..
불법이고 나쁜 일이라고 널리 알게 될수록 정품구입해 사용하려는 사람이 늘고
창작자와 개발자들도 그로인해 이익을 얻고 발전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