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벅지 쪽에 손바닥 크기로 아토피가 너무 심했었어요 사흘간 진물이 멈추지 않을 정도? 그때 베게 지렁이 화장품 보고 아토피에 좋다길래 냅다 샀더랬조 ㅠㅜ 바르자 마자 너무 따가웠는데 그땐 그냥 피부 자체가 너무 약해져 그런줄 알고 아비노로 다시 갈아탔.. 그 후에 잘 맞는 의사쌤 만나서 거의...거의 완치됐는데 어제 여행 오면서 작은 바디로션 챙기려고 지렁이로션 가져와서 발랐다가 다시 다뒤집히고 난리 났어요 혼자 놀러온건데 계속 진물나서 제대로 관광도 못하고 완전 심할때 상태는 다행히 아니지만 거의 다 나아가던 곳에서 다시 발진 올라오는거 보니까 너무 슬퍼서 여행 이틀짼데 나가지도 않고 호텔침대에 처박혀서 울고 있어요 속상해요 최근에 심신이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혼자 놀러온건데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