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김태우 기자] 시련을 겪었던 박병호(31·미네소타)가 또 한 번 좌절했다.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의 컷오프를 당했다.
미네소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관시킨다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개막 25인의 면면이 거의 대부분 확정된 가운데 5선발·백업 포수·주전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저울질을 한 끝에 이날 구체적인 그림을 확정지었다. 기대했던 박병호의 이름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