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돌이 때문에 패키지 시장이 망한거라면, 스팀을 보라 스팀은 유저들이 돈내가 잘 사지않느냐."

라는 의견이 많이 나오는데요.

맞습니다. 스팀은 돈내고도 잘 구매하죠.

그런데 스팀시스템은 어떻게 되어있나요.

초기 게임개발자들이 게임의 불법복제를 막으려고 CD-KEY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복돌이들이 CD-KEY역시 공유를 해버리죠.

그러자 스팀에선 그조차 못하게 온라인으로 동기화를 시켜버린겁니다.

만약 복돌이문제가 게임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구태여 게임시장이

스팀같은 형태로까지 발전할 필요는 없었을 것입니다. 스팀이 인프라구축하는데, 열정페이질을 한게 아닌이상

막대한돈이 들었을텐데 그 돈을 들여가면서까지 온라인플렛폼으로 만든 이유는 기본적으로 '불법복제'탓이죠.

만일 불법복제가 패키지시장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아서, 단순히 게임개발자들이 훌륭한 게임을 개발만 하면 밥벌어먹고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이었다면,

스팀이 존재할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블리자드도 스타2를 온라인플렛폼으로 제공하지 않았을 겁니다. 비싼돈 들여가면서 배틀넷2.0을 구축하고

그 위에서 스타나 디아같은 게임들을 돌릴 필요 없이 그냥 스타1때처럼 패키지로 발매를 했겠지요.

스타나 스팀게임들은 싱글플레이게임은 맞지만, 더이상 패키지게임으로 분류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