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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전 대표팀 감독, KBO 총재 특보로 임명
게시물ID : baseball_114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2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8 11:39:59
김인식(70) 전 감독이 KBO 총재 특보로 임명됐다.

KBO는 최근 김인식 전 감독에게 구본능 총재의 특별보좌역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달까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인식 감독은 KBO 총재 특보로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힘쓴다.

그동안 KBO 총재 특보는 대부분 행정가 출신들이 맡았다. 현장 야구인 출신으로는 1982년 출범 당시부터 2005년까지 총재 특보를 지낸 재일동포 장훈씨를 비롯해 1990년대 어우홍 전 롯데 감독, 박종환 전 KBO 사무총장이 총재 특보로 활약한 바 있다.

김인식 특보는 이달 초까지 서울 안방에서 치러진 2017 WBC 대표팀 감독으로 일선에서 활발하게 활약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WBC에서 1승2패 기대이하 성적으로 1라운드 조기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고, 김 특보는 대회가 끝나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비록 대표팀에서 마지막은 아쉬웠지만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년 WBC 4강, 2009년 WBC 준우승,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을 이끌며 '국민 감독'으로 한국야구의 발전을 이끈 김 감독이었다. KBO는 총재 특보로 임명하며 예우를 갖췄다.

지난 1991년 쌍방울을 시작으로 두산-한화를 거쳐 2009년까지 16시즌 동안 프로 감독으로 활약한 김 특보는 2010년부터 기술위원장과 규칙위원장으로 KBO 일을 해왔다. 베테랑 감독 출신답게 현장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고, 대표팀 관련 일을 맡았다.

지난 2011년 8월 취임한 구본능 총재와도 오랜 기간 좋은 호흡을 맞춰왔다. 19~21대 총재를 지내고 있는 구본능 총재의 임기는 올해까지. 지도자로 현장뿐만 아니라 KBO 행정까지 두루두루 거친 김 특보의 경험이 구 총재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출처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50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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