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많이 기분나빠한 것 같은데, 왜 기분나쁘다고 말하면 반대를 받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재밌게 봤다는 사람보고 왜 재밌게 봤냐고 따진 것도 아닌데...

그냥 내가 보고 기분이 나빴다는데 왜 그걸 열폭이니 뭐니 모는건지...

평소에 열폭이 넘치는 저로서는 이 감정이 열폭이 아닌걸 알아요.

근데 뭐라 설명을 못하겠네요 

그냥 기분이 나쁩니다.

사실 기분나쁜걸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는 참 어렵잖아요. 

그래도 어떻게든 설명해보려고 했는데...

잘안됐네요..

지금 무도 게시판은 마치 사람들이 싸우는데 

'나 기분 나빴어'

 '왜' 

'음..이래저래해서 기분이 나빴어'

 '그게 대체 기분이 왜 나쁜건데!'

하는 대화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그런 기분이 드네요...

그냥 그게 기분이 나쁜건데 대체 왜 기분이 나쁘냐고 하면....ㅠ

정말 지칩니다..

무도 정말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