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집에 멍청하게 누워있다가
뭐라도 해야지 해서, 한번 해본 메이크업이예요.
순전히 집에 있던 활용도 0%의 붉은 계열 샤인픽스아이즈
사용하고 싶어서 한 메이크업입니다.
(참고로 예전에 구매한 아리따움 제품임.. 최근에 구매안했긔)
그럼 시작해볼까요?
평소 잘 사용하지 않은 페일핑크 블러셔를 사용해주었는데요.
화이트톤이 많이 도는 핑크색 블러셔를 눈 바로 아래부터 광대옆까지 아주 넓은 영역에 발라주었습니다.
화이트톤이 아주 많이 도는 핑크색은
겨울 메이크업에, 특히 눈 오는 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욤!
겨울에 잘 어울린다는건..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데헷
블러셔로 사용했던 페일핑크를 그대로 눈두덩이 넓은 영역에 얹어주세요.
그 다음 화이트펄 섀도우를 눈 앞머리에서 눈 중앙까지만 발라주었어요.
손가락으로 문질문질해주시면, 화이트펄 섀도우를 바른 부분과 나머지 부분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이번 겨울메이크업의 핵심은 바로 붉은 톤의 언더 !!
아이라인을 그려준 다음에, 언더는 붉은 톤의 섀도우를 톡톡 발라주세요.
제가 사용한 제품은 아리따움의 뱀파이어키스란 제품으로 붉은 색상이지만 골드펄이 들어가있어요.
눈 중앙부터 꼬리부분까지 갈색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그려준 뒤에
사선 브러쉬를 사용해서 앞뒤로 왔다갔다 해주시면, 자연스럽게 스머징된답니다.
저는 이번 메이크업에 언더를 좀 포인트로 주고 싶어서
언더에도 속눈썹을 세가닥 붙여줬어요.
뭐 이런 느낌.
이번 겨울메이크업은 아주 ROSY한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어서
봄에나 사용할 법한 핑크핑크 립스틱을 발라주었습니다.
순전히 입고 있는 꽃 자수 니트랑 붉은 섀도우를 사용하고 싶어서
시작했던 겨울메이크업. 생각보다 밝은 컬러의 니트와 잘 어울리는 겨울화장법인 것 같아요.
집에 돌아다니는 붉은 섀도우 있다면
글리터와 섞어서 한번 언더에 살짝 톡톡 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