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할거 같았던 만남의 마침표를 찍었네요
네 커플 아닌척 사격하고 그랬습니다
그 벌 이제 받나봐요
맥주 한캔마시고 노래 부르다 울컥
맥주 한캔 마셨다고 비틀거리는 내 자신이 한심해서 울컥
술도못하고 커피도안마시고 담배도못하고 뭔 낙으로 사는지 모르겠어요 전
사랑먹고 살았나............
아직도 너무 좋은데 처음 고백했던 그 마음 그대로인데...
아니 존나 웃긴게
그놈이 또 좋은건 아니래요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고 고백받았는데 생각해본다고 했대요
근데 저에 대한 마음도 모르겠대요
자기가 미안해서 나랑 못만날거 같아서 헤어지자네요
어디서 착한척 코스프레 하는겁니까
그냥 그놈이 더 좋다 그러지
쥐뿔도 없는 나 5년간 만나준게 너무 고마워서
용서하고 다시하고 싶지만 잘 안되네요
나한테 상처줬어도 난 헤어질 준비가 안되있어서 이별이 입밖에 안나왔어요
가족들한테 상처받았을때 유일한 나의 위안이 되어 준 사람이..
이젠 나에게 상처를 주고 위안이 되는건 가족들과 여자만난다고 연락뜸했던 친구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