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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따리 쿵쿵따님이 올리신 의혹 리스트에 대해 말해 보려고 합니다.
게시물ID : sisa_1140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른용밀크
추천 : 26
조회수 : 133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9/09/18 20:17:18
님이 그동안 조국에 대해 주장하신 의혹들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봤었습니다.

최근들어 조국에 대한 새로운 의혹들을 정리해서 글을 올리셨더군요.

아래는 쿵따리님의 의혹 주장 정리

1. 조국 딸 논문 문제 있는거 밝혀졌잖아. 
2. 조국 딸이 입시할때 논문 제출 안했다고 하더니만 제출 했고 그게 중요했다고 입학 사정관이 직접 진술 했잖아
3. 조국 딸 논문 1저자 만들어준 단국대 교수 아들이 조국 있던 법대에서 허위인턴 한거 밝혀졌잖아
4. 표창장 아직도 원본 공개 안하고있잖아. 
5. 지금 본인이랑 본인가족들 수사받고 있는데 검찰 특수부 규모 줄이려하고, 윤석열 배제할려고 하고, 피의사실 공표 못하게할려고 (나중에 말바꾸긴 했지만) 한거 뻔히 다 보이잖아
6. kist에 2주정도 인턴했다면서 출입 기록은 2건밖에 조회 안된거 다 밝혀졌잖아. 그리고 심지어 청문회 직후에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평소에 잘 하지도 않던' kist에서 하면서 수상한 행보 보인거 사실이잖아. (아~ 예전부터 kist에서 회의하는거 예정되어 있었다? 근데 어째 그게 하필 조국 청문회 직후일까? 신기하네...)

이러한 의혹 리스트를 올리셔서 제가 하나하나 찾아보고 정리해서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1. 조국 딸 논문에 문제가 있다.

-> 단국대 교수가 처음에 말했던 '2주 동안 열심히 참여하고, 스스로 영작하는 노력이 가상해서 제 1저자로 올렸다'는 주장과 이후 단국대 교수가검찰소환 및 윤리위원회 회부당한 후 나온 기사에서 밝힌 이야기는 '그 논문을 쓸때 조국 딸이 기여한 적 없다'라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게다가 논문에 대해 초반에 의혹이 터졌을때만 해도 병리학회에서 '논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으면서, 윤리위원회가 끝나고 결과를 발표하니 'IRB 미등록 및 조국 딸이 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더군요. 

 만약 병리학회가 정말 논문에 문제가 있어 진중하게 할 생각이었다면 처음에 의혹이 나왔을때 바로 확정짓지 않고 '지금 윤리위원회를 소집하여 분석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는 식으로 언론에게 말했을 껍니다. 

 하지만 자기들이 보기에도 처음부터 큰 문제가 없는 논문이었다고 결론지었다가 정치적으로 큰 이슈가 되어버리니까 윤리위원회를 회부하여 입장을 바꾼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남아있네요. 

 사실 저도 전문인이 아니라서 논문 자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정확하게는 알지는 못하기에 아래에 님의 주장과 다른 의견을 가진 전문가 영상으로 대신합니다. 

이 말이 맞다가 아니라 이런 입장도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네요.

명승권TV : 박사급 관련 의학논문을 45회 정도 작성하신 경력이 있는 학계에서 알아주는 의사분임.
이력은 https://ko.wikipedia.org/wiki/%EB%AA%85%EC%8A%B9%EA%B6%8C(위키백과)에 실려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8I0HUe3YcW8&t=140s
https://www.youtube.com/watch?v=pcevX7dL84M
https://www.youtube.com/watch?v=0QWcQ5hDLrU

2.조국 딸이 입시할때 논문 제출 안했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제출 했고 그게 중요했다고 입학 사정관이 직접 진술했다.

-> 이 또한 똑같은 시기에 고대에 입학 팀장을 지냈던 분의 인터뷰 내용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주장이네요.
관련 기사 :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384

당시 조국 딸을 심사했다는 입학사정관의 말을 살펴보니, 조국 딸만 유일하게 제1저자 논문을 제출했다는 말을 했다던데
그럼 그 말이 확실한지 입증하기 위해 당시 같이 면접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서류 제출 리스트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에는 어느정도 연줄이 있거나 기회가 되는 학생들은 다양한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논문작성이나 봉사, 대회 수상 등의 가산점을 얻기 위한 활동들이 많았을 정도로 자주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물론 그 자체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당시의 제도안에서 합법적으로 진행되었던 일인만큼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지언정 불법적인 문제는 아니었죠. 

그러니 다른 학생들의 리스트 중에서도 제 1저자 논문에 대한 기록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입학사정관의 주장이 맞으려면 절대 다른 학생들 서류 제출 리스트에 논문 제출 기록이 나와서는 않되겠죠. 아마 조국 딸의 리스트 기록이 남은걸로 봐선 다른 학생들 제출 기록도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이 부분을 확인하고 나서 주장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입학사정관이라는 분의 말에 어패가 있는것이, 10여년 전에 있었던 일인데다가 해마다 관련 수시 전형 면접을 수천수백명씩 지원하여 일일히 심사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독 조국 딸의 논문만 기억이 또렷하게 났다고 말했더군요. 

진짜 그분이 고대 입시 면접을 진행했던 내내 조국 딸이 유일한 제 1저자 논문작성자라서 기억했다는 것도 억지스러운것이, 학생 2명이 같이 면접실에 입장하여 보통 10분 내외로 면접이 이루어지는데, 그 와중에 수년간 똑같이 진행해왔고 몇일동안 하루종일 수십수백명의 면접을 진행해야 하는 사정관이 어떻게 조양의 논문에 대해서 쉽게 기억을 했을까라는 점입니다. 참고로 이 면접과정은 증언하신 입학사정관 본인이 말한 내용으로 기사에 실려있더군요.

참고 기사 : https://news.v.daum.net/v/20190918161949675?d=y

그 짧은 시간에 논문이 무슨 내용인지 모두 살펴봐서 그 재능을 알아봤고, 채점에 반영되었다는 말이되거든요. 

전에 님이 말씀하시기에는 이 논문은 관련 전공자가 아니고서는 짧은 시간에 쉽게 이해할 수준이 못된다고 하셨는데요. 

근데 관련 전공지식이 없는 사정관이 어떻게 그 논문의 수준을 알아보고 점수에 반영을 했다는 걸까요? 

게다가 다른 질문도 해야하기에 시간이 촉박했을텐데 말이죠. 

논문을 미리 보고 채점한 것도 말이 않되는게, 학생이 한두명도 아니고 수십수백명이 참가하는 면접에서 따로 긴시간을 내서 보고 있을 여유가 있을까 싶네요. 각 학생의 면접이 끝나면 바로 다음 면접이 이루어지는 상황이었을 테니까요.

만약 다른 학생들이 전혀 논문제출을 한적이 없는데 고대 역사상 조양만이 유일하게 논문을 제출한 것이 확실해지면 특이한 케이스라 기억할지 모르지만요. 근데 그 정도가 되면 오히려 눈에 띄여서 고대에서 특별히 신경써서 살펴봤을꺼 같기도 하구요.

그 사실은 위에 말씀드렸듯이 따로 확인해봐야겠죠. 

결국 이는 지난 동양대 총장의 발언과도 비슷한 흐름으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그 총장도 확신에 차서 '조국 딸을 본 적이 없고, 조국 딸에게 상장을 준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하지만, 동양대에서 주는 상장이 해마다 100여 건이 넘는데다, 대부분은 총장이 직접 주지 않고 총장 직인만 찍어 상을 주는 방식이었기에, 총장의 주장에는 헛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새로운 관련 증인들이 나오자 그 총장님의 논리도 깨지고 말았죠. 그래서 이 주장은 새로운 근거나 주장이 나올때까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p.s : 지금 찾아보니 같은 입학사정관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일부 내용이 정 반대로 나온 기사가 있더라구요. 상반된 내용이 나온 만큼 이 주장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918161949675?d=y

3. 조국 딸 논문 1저자 만들어준 단국대 교수 아들이 조국 있던 법대에서 허위인턴 한거 밝혀졌잖아

-> 이 주장에 대한 논리는 단국대 장교수의 아들이 서울대 법대 인턴쉽을 참가 했었는데, 당시 조국 교수가 공익법인권센터의 참가 교수 중 한명이었다는 이유로 단국대 장교수의 아들에게 자신의 딸을 도와준 대가로 허위로 '스팩 품앗이'를 했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조국 측에서는 '당시 법인권센터 인턴쉽에 참여한 학생은 그 학생 말고도 여럿이 있었으며, 조국 교수의 부탁이 아닌 본인들이 직접 서울대에 전화하여 참여하게 되었다'고 해명하더군요. 

그렇다면 이 내용을 확인하려면 언론들이 공익법인권센터에 직접 그런 사실을 확인해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당시 학생들 구성이 어땟는지, 어떤 과정으로 참여하게 되었는지 등을 물어보면 되는 일이니까요. 

현재로서는 양측의 주장만 있을뿐 팩트로 확인된 사실은 전무하다고 봅니다. 

추가로, 9월 6일날 단국대 장영표 교수 아들이 검찰에 소환되었더군요. 

그럼 이미 검찰에 관련 자료나 진술내용을 확보한것으로 보이는데, 정말 확실한 물증이 있다면 조만간 기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까요?

4. 조국 측에서 표창장 원문 공개를 안하는 것이 수상하다.

-> 이 건에 대해 왜 처음부터 검찰이 원본 아닌 사본을 압수해간 것일까를 생각해봤습니다. 

아마 그들은 당시 동양대 총장의 증언과 사본만 보고도 '조작 여부'를 확인했다고 판단한 모양이더군요. 

그렇지 않다면 사본을 가지고 있는 검찰이 기소를 때린 후에 지금에 와서 갑자기 원본을 제출하라는 요구를 해온다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아서요. 압수당시 사본이 있었다는 말은 본인에게 원본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었을 테니까요.

제대로 증거를 확보하려고 했다면 법적으로 검찰은 최소한 관련 사건에 대해 기소를 때리기 전에 제출 요구를 했어야 하거든요. 

이미 기소를 때린 시점에서는 방어권이 발동하기 때문에 검찰이 새로운 증거를 당사자들에게 받을 권리가 사라져 버리므로, 일부러 재판에 유리한 증거를 공개하는 일을 조국쪽에서 할 이유가 없어져 버렸죠. 

공개해봤자 언론에서는 그 상장을 분석하면서 문제삼기에 바쁠 것이고, 새로운 논쟁거리가 발생해봤자 조국측에게 하등 도움이 되질 못하기에 재판이 실시되면 증거로 제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이건 저의 추측이라 더 많은 근거가 필요하므로 이쯤에서 마칩니다.

5. 지금 본인이랑 본인가족들 수사받고 있는데 검찰 특수부 규모 줄이려하고, 윤석열 배제할려고 하고, 피의사실 공표 못하게할려고 (나중에 말바꾸긴 했지만) 한거 뻔히 다 보이잖아

-> 안타깝게도, 이 이야기는 일반 대중이 보기에는 '아 다르고 어 다른' 내용이 될 것입니다. 

조국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조국이 나서서 검찰 개혁에 힘쓰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 것이고, 반대로 조국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조국이 자기 범죄를 덮기 위해서 발악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겠죠. 

그래서 이 문제는 보는 사람의 시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법무부에서 윤석렬 총장을 배제하라고 압력을 주거나 강압적으로 권리를 행사한 것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검찰에 '제안'을 했다는 것입니다. 

보통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에는 자기 권력을 뒤로 이용하여 소리소문없이 압박하면서 수사를 종료시키거나 무마시키는 등 이득을 취할텐데, 굳이 일부러 공개적으로 나서서 제안을 한다는 방식을 취할 이유가 없는 거죠. 

여론에서 자기 범죄 덮는다는 이야기가 나돌게 되면 과연 조국에게 도움이 될까요? 

뭐 이 '제안'이라는 것도 다르게 보면 '압박'으로 비춰질 여지가 있기에 쉽사리 확정 짓지 못하지만, 최소한 법무부 장관의 권한이 막강한 만큼, 특히 인사권이라는 압도적인 권리가 있는 만큼 최후에는 반발하는 검찰 내부인사들을 그냥 짤라버리면 될 일인데, 일부러 어려운 길로 돌아갈 이유가 있을까 생각합니다. 님이 보시는 조국 장관이라면 말이죠.

 이 건에 대해 법무부측은 '조국 장관이 모르는 상태로 법무부 고위 간부의 개인적인 아이디어로 제안했던 것일뿐 공식 논의조차 되지 않았던 이야기이며, 조국 장관은 언론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해명하고 있네요. 

물론 '조국이 장관씩이나 되면서 어떻게 그런내용을 보고 받지 못했다는 말인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기에 말씀드리자면, 조국이 장관이 되고 일주일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무부 내부 인사 정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논란으로 보여 지금상황에서 충분히 가능한 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6. kist에 2주정도 인턴했다면서 출입 기록은 2건밖에 조회 안된거 다 밝혀졌잖아. 그리고 심지어 청문회 직후에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평소에 잘 하지도 않던' kist에서 하면서 수상한 행보 보인거 사실이잖아. (아~ 예전부터 kist에서 회의하는거 예정되어 있었다? 근데 어째 그게 하필 조국 청문회 직후일까? 신기하네...)

-> 우선 말씀하신 내용에 오류가 있으셔서 수정을 하자면, 인턴쉽 기간은 총 3주였으며, 그 중 출석 기록이 남겨진 일수가 총 3일이었고, 조국 장관의 부인의 KIST 지인을 통해 3주짜리 인턴쉽 증명서(정확하게는 '체험활동확인서')를 발급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턴쉽하던 기간과 겹치는 시기에 케냐 봉사활동을 했던 전적이 있어 실제로 하지않고 허위로 증명서를 받는 스팩 쌓기용이 아니었는가 하는 의혹이었죠.
 
 이 건에 대한 조국 장관의 해명은 '실제로 인턴쉽에 참여했던 2주동안의 평소 출입증을 들고 가도 태그(출입 기록)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여러명이서 갈 경우가 자주 있어 태그를 찍지 않았으며, 이후 케냐에 봉사활동을 가있던 8일 동안 담당 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내 양해를 구했다.'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 당시 출입기록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었는지, 다른 학생들이나 직원,교수 등 내부 인원 말고도 외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에 대한 출입기록이 철저하게 이루어 졌는지 우선 확인해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실제 인턴쉽을 진행한 기간을 왜곡하여 확인서를 발급받은 사실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나, 조국 딸이나 부인이 억지로 '2주만 했지만, 3주짜리를 끊어달라'고 요구한게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는 이상, 아직까지는 담당교수의 재량으로 발급되어 일어난 문제로 봐야 합니다.

이 건도 지금 검찰에 자료가 넘어가 있다니 기다려 봐야겠죠. 검찰이 어떻게 이 건을 정리할지 말이죠.

 근데 그 다음에 나온 이야기는 좀 억지스럽게 느껴집니다. 

검찰에 압력을 주고 조국 장관을 감싸주기 위해 일부러 국무회의를 KIST에서 했다? 이건 사실 의미가 없는 이야기죠.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청와대 자체적으로 인사권 발동을 통해 그냥 검찰을 찍어 눌러버릴 수 있는 권력이 아직 살아있는데 뒤에서 국민들 모르게 작업하면 될 것을 굳이 눈에 띄는 행동을 해서 빌미를 제공하려 할까요? 

박근혜 정권시절 정권의 명령에 불복하면서까지 전두환 일가 재산 환수를 진행하다 혼외자식 논란으로 총장직을 내려놓은 채동욱 총장같이 정리하면 되거든요.

 오히려 장소변경의 의미는 지난 일본 무역제재를 계기로 한국의 국산 기술을 확실하게 확보하고 더욱 발전시키자는 메세지를 제공했다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금 KIST 교수진 100명이서 한국의 중소기업들의 기술에 대해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는 자문단을 꾸려 활동하고 있거든요. 

게다가 한국 첨단 과학의 산실이라고 불리는 곳이니 만큼 그 의미가 더 빛을 볼 수 있기도 하구요. 

님도 말씀하셨지만 이 회의는 미리부터 준비가 되어있던 행사였기에 중간에 쉽사리 바꿔 진행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장소를 바꾸는 것만 해도 대통령과 총리 및 각 장관들의 스케줄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죠. 

굳이 조국 살리자고 이미 정해진 회의장소를 무리하게 변경할 메리트가 없는데 다른 장관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면서 해야될 일인지 의문스럽네요. 정말 돕고 싶었다면 다른 방법들도 얼마든지 있었을텐데 말이죠.



이 정도로 저의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렸는데요.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님이 주장하신 내용들에는 아직까지 확실한 근거가 없다.'는 것이에요.
그렇다고 '님의 주장이 모두 틀렸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말했던 것도 추측이 섞여 있기에 단정짓지 못하구요.
그래서 현재 검찰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기에 기다려보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거에요.
진짜 범죄 혐의가 성립되는 증거가 확보된다면 검찰이 절대 가만히 있지는 않을테니까 말이죠.

 한가지 걱정이 되는 부분은, 검찰의 과도한 압색,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여러가지 정황, 확실한 증언 및 증거가 확보되지 않은체로 무리하게 기소를 때렸다는 점으로 보건데 조국일가와 현 정권에 타격을 입히려고 작성한 모습들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정말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진행하려는 의지가 있었다면 최소한 이러한 정황들을 스스로 차단시켜 국민들에게 신뢰를 보여주었어야 합니다. 
'검찰이 왜 저러는지 의문스럽지만, 아직까지 큰 문제가 없어 보이니 기다려보자'라는 여론이 생기도록 말이죠. 
어쨋든 앞으로 검찰과 법무부의 행보에 집중하면서 서로가 어떻게 공방을 주고받는지 지켜볼까 합니다.
반드시 검찰과 조국 둘 중 하나는 정리되어야 끝날 싸움같으니까요.
기나긴 글을 읽어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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