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미국이 도미니카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2017 제 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진출했다. 1라운드 역전패를 도미니카에 그대로 돌려줬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미국 대표팀 두 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017 제 4회WBC 2라운드 F조 마지막 경기를 가졌다. 양 팀은 모두 베네수엘라에는 이기고 푸에르토리코에는 패배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 경기의 승자가 F조 2위로 WBC 마지막 4강행 티켓을 잡게 되는 상황.
우승을 노리는 두 팀으로서는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으로 총력전이 예고됐다. 1라운드 C조 양 팀의 대결에서는 도미니카가 미국의 불펜진을 무너트리며 7-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오히려 미국이 6-3으로 도미니카에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