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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ametalk_114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물고기★
추천 : 0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10/22 01:30:33
저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게임을 하는것뿐만이 아닌
게임이 만드는 하나의 또다른 세상
게임이 만드는 사회도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실에서 불가능한것을 게임에서는 직접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저는 게임기획자라는 꿈을 만화를 보고 얻었습니다
건담이죠
중1? 까진 건담 마이스터, 즉 건담 파일럿이였는데
그때 학교 진로 조사표를 받고 곰곰히 고민해보더니 불가능한 꿈이더군요
좌절했습니다
하지만 이 꿈을 다시 이뤄주는 존재가 게임이였죠
그래서 부모님과 얘기도 하고 나름대로 검색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현재 고3이 되서도
게임기획자라는 꿈을 가지고 대학교에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한국 게임계의 위치
그리고 개발자들의 한탄같은걸 들어보니 두렵네요
꿈이란게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현실의 벽에 막혀 좌절될까봐 두렵습니다
절대 되지 않을거라는 치킨집, pc방 사장이 될까봐 두렵습니다
지금 제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길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어렸을때는 꿈이 바뀌겠지 하고 응원하신것 같지만
요즘에서는 오히려 반대를 하십니다
그래서 어떤 학교 학과는 속여서 지원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까지 하는데
제 길이 틀리다면 누가 도와줄까요?
누가 잡아줄까요?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길일까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수능이 다가오니
대학이 다가오니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인생의 첫번째 결정인데
첫단추부터 잘못 잠그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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