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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댕이 우리 아가들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4591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력적인판다
추천 : 3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8/26 23:45:01
전 어린이집에서 일하고 있어요. 우리 원장님 교육 방침이 편식을 하지 않는 것이라서 학기초부터 연습해왔고 이제 편식하는 아가들이 없어요 (참고하자면 애들은 음식을 못 먹는게 아니라 안먹어 봐서 못 먹는거예요 안먹어 못먹어 해도 먹는 버릇 하면 다 잘 먹어요^_^) 하루는 몸이 너무 안좋아서 밥을 조금 먹으려고 했는데 김치를 생각보다 많이 배식한거예요..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남겼는데 울반 아가가 "선생님은 왜 김치 남겨요??" 아.. 제법 많은 양이 였는데 어쩌나 하다가 한입에 먹고 뱉어 버려야지 라는 생각에 "선생님 먹어요 이거봐요 ~" 라며 우걱우걱 먹고 조금 씹다가 화장실 가서 뱉으려고 일어서는데. 우리반 아가들 왈.. 여자아이 ="선생님 뱉으러 가나봐~!!" 남자아이 = "그치~!!" 헐.. 도로 앉아 "아니예요~"라며 먹는데.. 죽는줄 알았어요.. 우리반 친구들 4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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