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20초~30초 쯤부터 재생하시면 됩니다.
(중복일 수 있으면 죄송합니다. 그냥 너무 제 생각을 그대로 속시원히 짚어주는 영상을 발견한지라 같이 나누고 싶어서 올립니다.)
진짜 세월호 사고 때부터 제가 생각했던 것도 이겁니다...
초기 대응 실패로 피해가 확대되는 타이밍이 너무 짧아서, 애초에 피해치가 빵 커져서 터졌고.
더 이상 커질 것도 없었죠.
남은 것은 얼마나 뒷수습을 잘하느냐 인데.
제가 간절히 바랐던 것은 다음에 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같은 슬픔을 겪지 않을 수 있도록 체계 정비가 제대로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뭐 역시나 없었죠....
메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친구놈들과 얘기해봐도 대충 결론은 이렇습니다.
그나마 치명도가 전염도가 높지 않은 메르스가서 부분부분 쉬쉬하면서 덮고 넘어가는 분위기인데... 그래도 이 정도인데...
이거 제대로 된 전염병 터지면 하는 꼬라지가 이 나라 끝날 판국이다.
사실, 그렇다 아니다가 문제가 아닌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국민의 신뢰를 처참하게 무너뜨려왔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은 정부라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하아.... 씨발 일자리는 없고, 돈이 돈을 벌고, 내 생존권에 대한 신뢰도 없고....
정말 MB 때보다 최악의 정부가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만, 주옥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