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학생입니다.
이런 글 올릴 시간에 집중 해야 하는데
도저히 집중이 안되요.
시험 기간 전까지 수학만 쭉 공부 했었고 ,
시험 치는 중에는 시간표에 맞게 공부 했구요.
그런데 정말 수학이 취약해서 그런지
도저히 진정이 되질 않아요.
긴장 때문에 머릿속이 하얘져서 중간고사 때 말아먹어서 47점 받아 놓고
열심히 해서 서술형에서 75점 땄는데
더 열심히 했으니까 더 잘하는 게 당연한건데
지금 어이없을 수준이예요.
문제 푸는 방법은 분명 다 알고 있고
전부 다 아는 건데
손이 자꾸 꼬여서 계산도 안되고
계산이 안될수록 너무 힘들어지네요.
금요일날은 버리는 과목인데다 쉬운 중국어 한자를 쳐서
그 다음날 공부는 안해도 된다 싶을 수준이라
차라리 밤을 새서
기계처럼 문제 보면 딱 답 나오게 할까도 고민 중인데요.
..... 도저히 어쩌면 좋아요 ?
친구들이나 학원 선생님한테 물어봐도
시험 전에 단거를 먹거나
잘 칠거라는 위로 밖에 안해주네요.
정말 중요한 시험이라서
잘 쳐야 하는데
저번 중간고사 때는 잘 칠수 있다 잘 칠수 있다 해서
나름 극복한 줄 알았는데 결국 시험 치는 시간 되니까 패닉하더라구요.
이번만큼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너무 긴장되요.
충고좀 해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