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 그 시절이 그토록 아름다웠고 그리운 이유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더 이상 알고 싶은 것이 없습니다.
20대 후반 젋은 나이지만, 더 이상 세상이 궁금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10년 후, 20년 후에 대해 꿈을 꾸지만
전 그날이 오는 것 마저 바라지 않습니다.
훗날의 배우자, 자식 그리고 나의 커리어.. 모두 궁금하지 않습니다.
이러니 삶에 의욕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호기심은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무엇을 향해 달리고 계십니까?
힘에로의 의지는 어디에서 오는 것이죠?
직장생활 3개월, 직장만 다니면 행복할 줄 알았던 저는 전혀 행복하지 않습니다.
평생 이렇게 살 것이라 생각하니 너무 암울합니다.
월급날에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돈은 아껴 써야하고 빚과 생활비를 충당해야 하니까요.
호기심이 없는 삶, 이런 삶에서 무엇에 동기부여를 얻어야 할까요.
여러분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