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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 베오베간 그라목손의 위험성
게시물ID : bestofbest_114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악플
추천 : 362
조회수 : 53293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6/11 06:07:4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11 02:00:40
이 글은 베오베간 '흔히 볼 수 있으나 먹으면 100% 사망하는 액체' 라는 글을 올리신

휠체어님의 글을 읽은 후 제대로된 사실을 원하시는 분들과 아직 못보신 분들에게 그라목손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글임을 밝힙니다.

(또한 휠체어님의 글도 충분히 그라목손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것엔 문제가 거의 없다는것도 밝힙니다.)




첫번째. 그라목손을 먹었다는 지식인의 글들에 대하여.

아래는 네이버에 그라목손이라 검색하면 흔히 나오는 글들입니다.
그라목손.JPG




그라목손1.JPG
그라목손2.JPG
<사진: 관심종자의 글과 그에 대한 답변>



윗 캡쳐자료를 보시면 보통 그라목손 괴담에 올라오는 지식인을 인용한 대부분의 원본글이 관심종자가 작성한 글들로 보시면 됩니다.

('그라목손을 마셨다' 류의 글중 90%가 관심종자의 글)

물론 이 '그라목손을 마셨다' 류의 글 중 몇몇 (아주 극소수) 글은 실제 음독 후 사망하신 분의 유족분들이 댓글을 다셨지만,

지식인의 경우 음독했다는 글은 글일 뿐이지 그 일이 대부분의 글이 관심종자의 글이고 실제임을 정확히 밝힐 수는 없기에

[유족분들이 상황을 서술한 몇몇글 제외] 신빙성이 떨어지는 자료입니다. 


아래 링크는 한때 유행했던 '그라목손을 음독했다' 드립의 시발점이 되는 실제 사건입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docId=109334627





두번째. 그라목손의 유래와 음독 후 증상에 대하여, 그리고 치료법


그라목손3.JPG
그라목손4.JPG


그라목손5.JPG

< 출처: 네이버 지식IN >

위키백과1.JPG
위키백과2.JPG

< 출처: 위키백과 / 링크: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B%9D%BC%EC%BD%B0%ED%8A%B8 >


윗 캡쳐글을 요약하자면 그라목손의 치사량은 밥숫가락 1스푼 정도입니다.

그이상 섭취 후엔 많은 양을 음독할 경우 최대 하루에서 이틀 내에 심장쇼크로 사망, 한모금 정도라도 매우 위험하며

거의 대부분의 그라목손 음독 환자는 최대 생존기간이 5~7 일이며 대부분이 폐의 섬유화 진행으로 체내에서 산소를 흡수하지 못해 사망합니다.

치료약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구요, 

'농약 중독 연구소' 가 있고 그라목손에 대하여 권위가 있는 순천향병원에서도 한모금이상 음독한 경우 치료를 거의 포기하는데

완치 된 환자분들이 계시긴 해도 음독 후 생존의 확률은 음독 양에 따라 틀려집니다.

더 살을 붙이자면 '완치' 라는 개념은 역시 없다고 보면 되고, 생존자의 대부분 폐기능을 어느정도 상실하지만

치료하면서 폐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온 사례가 있다고 하나 이는 아주 희귀한 사례입니다.





세번째. 그라목손의 유통에 대하여.


위키백과3.JPG

< 출처: 위키백과 / 링크: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B%9D%BC%EC%BD%B0%ED%8A%B8 >



사진이 작아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한 배려
-

EU는 2004년 파라콰트(그라목손)의 사용을 승인하였으나 스웨덴, 오스트리아, 핀란드가 사용을 승인한 EU위원회를 제소, 2007년 7월 11일

EU법원은 파라콰트의 사용승인을 취소하였다. 그라목손 등 페라콰트 디클로라이드류 농약은 지난 1983년 스웨덴이 등록취소 결정한 것을

비롯해 지난 2007년에는 유럽연합 법원이 재등록 무효 결정을 해 이들 지역에서는 사라졌다.

한국에서는 2011년 9월 20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농촌진흥청에 대한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그라목손' 제조사인

신젠타 코리아 측이 오는 12월 재등록 대상인 이 농약의 재등록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농촌과 도시 서민층에서

가장 흔하게 이용돼 온 이 제초제는 빠르면 내년부터 생산이 중단될 전망이다.


아래는 국내 판매중지된 '그라목손'에 대한 기사입니다.
판매중지.JPG
판매중지1.JPG
<출처: 농민일보 , 최종편집일 2011년 12월 11일 / 링크: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196448&subMenu=articletotal >



윗 기사를 보시면 그라목손이 판매중지가 되었다 하나, 여전히 농촌 어딘가에선 분명히 쓰이고 있습니다.

순천향병원 그라목손.JPG
< 순천향병원 농약중독연구소 환자상담 게시판 / 링크: http://www.schmc.ac.kr/cheonan/honglab/counsel/counsel.do >

이 캡쳐자료가 그 말의 근거가 되며 게시판엔 4~5일 최대 일주일 간격으로 그라목손을 음독하였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라목손의 판매가 중지되었다면 왜 이런글이 아직도 올라오고 있을까요 ?




결론

그라목손은 여전히 농촌의 어딘가에서 쓰이고 있으며 실수로 음독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살을 위해 쓰이기도 합니다.

음독할 경우 치사량이 밥숫가락 한숫갈에 생존기간이 최대 5~7일이며 그 기간동안 끊임없는 고통속에 머무르다 폐가 섬유화 되면서 

결국엔 산소공급이 되질 않아 사망하는데, 생존하신 분들도 몇몇분 계시긴 하지만, 완치는 매우 힘들고 치료약도 없습니다.

또한 농약연구센터가 있고 치료사례가 여럿 있는 순천향병원에서도 밥숫가락으로 한숫갈 이상 음독 시 치료를 거의 포기한다고 봐도 무방하며

치사량 이하 음독시에도 체내에 엄청난 위험을 주는데 치료 중 사망하는 경우도 있고 생존확률은 환자의 음독 양에 따라 절대적이라고 합니다.

그라목손은 용액 내부에 구토유발 성분이 있다고 하나 별 효과는 없고, 피부에 접촉해도 생명에 지장을 주는 극 독약입니다.

따라서 단지 인터넷 괴담으로만 치부하지 마시고, 그라목손이란 자체가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위험하다는것만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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