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수들이 스프링 캠프때부터 절박함이 아예 없었다.
그래서 경기중에 실실 웃고 김태균의 경례 사건, 임창용의 무면허 운전 사고가 터지는 것이라고 본다.
선수들이 애초에 정신상태 글러먹었던거 맞다
또한 선수들이 2월 1일까지 단체 훈련 중단 기간에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었다.
몇몇 선수들은 소속팀 시즌 준비 훈련이 빡세니, 여기서 쉬다가자는 마인드를 보였다.
물론 전부그런건 아니고 일부 선수들(이용규 이대호등)은 정말 국가대표에 대한 자긍심이 강하다고 함
그래서 이번 대표팀에서 자존심이 상했다고 함
2) 대표팀 주장 선임도 의문.
김재호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김재호는 주장으로써 휘어잡는 스타일이 아니다.
유둘유들한 성격이었고 대표팀에서도 대표팀을 전체를 포용하기보단 두산 선수들과 주로 어울리는 모습이 보였다.
차라리 이대호 처럼 무서운 선수를 주장으로 선임 했다면 분위기를 휘어 잡았을 것.
3) 김인식 감독이 어쩔수 없이 대표팀 감독이 되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대표팀 감독 자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있고, 김인식 감독도 감독직을 내심 희망했었다.
대표팀 감독 자리를 기피하는 건 예전의 일이고 지금은 희망자가 꽤 있는 걸로 들었다.
4) KBO의 선수 선발 과정이 개판이었다.
단적으로 대표팀 선발 할때 국제대회에서 잘했다고 하면, 리그 성적보다 그걸 우선시 한다.
또한 KBO 직원도 참가한 대표팀의 성적이 좋으면 그 사람을 주구장창 대표팀 경기때 따라 붙이는 모습도 나온다.
(징크스 자체를 비판하는게 아니라 아마 데이터 기반이 아니라 징크스에 의존 한다는 걸 비판하는 듯)
5) 대표팀 컨셉이 없다. 그냥 두리뭉술한 마인드가 KBO와 대표팀 전체에 있었다. 앞으로 2018, 2019, 2020, 2021 등등 대회들이 줄줄 있는데 지금 부터라도 바뀌어야 한다.
6) 안치용 KBO 전력 분석원 왈,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 비판되는 부분들 모두 인정한다.
우리 개판이었다고 나도 생각한다
한국의 리그 수준이 떨어진다는 걸 모두가 알게 되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건 전력분석을 해서 전달해줘도 과연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이걸 활용 하는 건지 궁금하긴 했다."
총체적 난국 ㅋㅋ
2부 말미에 그나마 선수들이 긴장하기 시작햤다며 다음 대회인 2018 아시안 게임때는 성적 잘나올 꺼라는 우스개 말을 했는데, 아마 성적 잘 나와도 "WBC땐 대충대충 하거니 병역 혜택 걸리니까 열심히 하는거냐!"라는 비판을 피할수가 없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