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영역이라... 읽은책이 별로 없어 말씀들이 생소해서 어렵게 느껴지네요. 제가 이해한 대로 정리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신념에서 벗어남 -> 실존 인간 본성에서 벗어남 <- 신비의 영역
실존하는 죽음의 공포를 넘어서면 신비의 영역으로 향한다. 블랙홀을 통해 화이트홀에서 태어난다? -비합리적이지만 신비의영역을 체험한것의 신비로움? 같은 것을 문학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무의식 중에 죽음을 피해 도망가려는 인간의 본성을 보았고 영영 연민을 느끼게 됐다. -신비의 영역을 체험한 이후 타인을 보았을때의 감정 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자 제가 이해한 대로 말해 보겠습니다. 신비의 체험이란것은 실존적인 죽음에 대한 공포를 또렷히 맞서고 본능적인 의식의 한계를 벗어던지고, 실존적 죽음을 직면했을때 겪을수 있는 어떤 체험적이고 신비한 것. 우주의 진리를 인간의 의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체험적으로 느낀 것이라고 이해 해 보겠습니다.
실존적 죽음에 대한 공포를 피하지 않고 직면했을때 께닫는 신비로운 체험, 마치 우주의 진리를 의식의 한계를 넘어서 몸으로 체험한것 같은 느낌? 전 이것이 예전에 성자들이 신을 목격했다는 얘기와의 차이점을 못느끼겠습니다. 그러한 체험 또한 인간의 감정이라면 어떨까요? 절대적인 것에대한 경외감 거기서부터 오는 자기자신을 압도하는 신비적인 체험. 신비적 체험에 대해 말씀하실려면 우선 사이비 종교랑의 차이점을 말씀해주셔야 될거 같습니다. 이것은 체험의 영역이기때문에 언어로써 도저히 표현할수 없다라고 말씀하신다면 그것또한 한계일 것입니다.
신비의 체험 이후에 자유의지 없이 본성에만 쫓기면서 사는 인간들이 보였고 무한한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됐다. ... (체험이후 인간의 의식은) 더 높은의식수준으로 옮겨간다. -신비의 체험으로 새로운 면들을 보게 됐다면 신비의 체험은 뭔가 의미가 있는 겁니다. 하지만 꼭 신비의 체험을 해야만 본성에 쫓기는 인간을 보게 되나요? 심리학을 조금만 공부해 보더라도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엔 생존욕구, 죽음에대한 공포, 사회적 지위를 얻고 싶어하는 욕망 등등을 발견하게 됩니다. 심리학을 배우기만 해도 인간의 의식이 가지는 수동성을 이해하게 된다는 겁니다.
우려스러운 점이 있는데 마치 신비의 체험을 하고 나면 우월한 인간인것 같은 인식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오해이길 바라고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신비의 체험 이후에 인간의 본성을 뛰어넘는 초월자가 되나? -아닐겁니다. 분명 인간적인 의식을 하면서 살고 간간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인간의 본성 이면을 볼 뿐입니다. 인간에 대해 공부하면 누구나 할수 있는 생각입니다. 신비의 체험 이후 인간의 본성을 초월하는 진화한 인간? -우선 진화라는 개념을 잘못 쓰고 있다라고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신비의 체험이 없어도 인간에 대해 조금만 공부하면 누구라도 그러한 인식을 가질수 있습니다. 그러한 생각이 진화가 아니라 진보라고 해두죠. 그건 합리적인 사고와 인간에 대한 이해가 널리 퍼져가서 이르게 된것이지 마치 아인슈타인 같이 그방면으로 똑똑한 선택받은 존재들이 돌연변이로 나타나고 먼저 그것을 께달은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인간이란 진화를 거듭해 결국 초월적인 절대자에 가까워 진다? -도저히 과학에서 말하는 진화와 다른 인식이 보이는거 같은데 책같은걸 추천해주시면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도대체 어떠한 근거로 그런말들을 하는지
사람 의식에는 아직 과학으로 밝혀내지 못한 신비로운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인간적인 본능을 뛰어 넘어 생각 할수 있으면 우주의 진리들을 체험적으로 느낄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럴 수도 있구요 하지만 그러한 느낌들이 단순히 경외감에 의한 신비한 체험들, 예전의 성자들이 신을 목도 했다라고 말하는것들, 무당들이 신내림을 받는다는 신비한 체험들과 어떻게 구분이 되나요?
그리고 그러한 체험해서 인간의 본성을 뛰어넘어 생각 할수 있게 됐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생각하는것이랑 과학이나 인간의 이해를 통해 인간의 본능에 대해 께닫고 그러한 본성에서 자유로워 지려고 하는 것의 차이는 어떤것인가요?
단순히 그런것들은 신비의 영역이라고, 체험하기 전에는 말할수 없다라고 한다면 그것 또한 사이비 종교와 다를바 없는점 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질문 드리겠습니다. 신비의 체험 없이 과학과 합리성으로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고 죽음이 불러오는 공포를 극복하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는것은 실존적인 죽음의 공포랑은 다른것이다라고 말씀하실지 모르겠네요) 얻은 자유를 인문학적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살아 가겠다라고 하면 그것은 거짓 자유이고 인간의 본성을 뛰어넘지 못한 것인가요? 자기기만 인가요?
좀 공격적인 어투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솔직하게 표현해 보는게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어의 한계성, 체험의 부재 같은거 때문에 답변을 못하시겠다면 책이라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