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거울을 보다가 호오... 이 정도면 상당히 괜찮지않은가 생각을 해요. 그러다가도 그 거울이 생각나면 의기소침해지고 짜증나고 무기력해져요.
가끔씩 컨디션이 좋으면 얼굴이 되게 예뻐보이잖아요ㅋㅋㅋ
그때 거울보고 심취하면서 아... 넘나 예쁜 것... 우후훗 싶다가도 그 거울이 또 생각나는거예요.
뭔가 확인차 그 거울을 보면 아니나다를까 뭐 답이 없어요 노답... 개선방안이 도무지 없는...
그 거울이 아이패드1만한 크기에다가 검은색이고 바닥에 놓고 세울 수 있어요.
디자인은 되게 공주풍이구요.
그 거울이 아마 왜 공주풍 손 거울 많이 쓰이는 거 있잖아요.
은색이랑 검은색있는 손잡이 접어서 바닥에 놓고 세울 수 있는 거울... 그거 네모난 모양으로 키운 것 처럼 생겼어요 아마 같은 계열 제품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 거울로 보면 다 부수고싶어지고 세기말적인 기분이 들어요.
그 거울 창가에 눕혀놨는데 어느 날 그 거울 문득 봤다가 너무 못생겨보여서 깜짝 놀랐거든요ㅋㅋ
창가라 빛을 많이 받아서 적나라하게 보인건가싶어서 딴 거울로 보니 그나마 나아요.
저는 확대경 이런 게 아닌 이상 거울이 다 뭐 거기서 거기지 생각했었는데 아니네요...
아... 야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