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장난감에 흥미가없다고 하니 몇몇 집사분들께서 오댕꼬치는 어느 주인님이나 좋아한다...
오댕꼬치??? 일단 검색을해본뒤 흠.... 집에있던 장난감을 개조를해보자..
일단 퇴근후 안방에서 주무시고계시던 주인님께 편히주무셨는지 인사부터 드렸습니다..
종일 주무셨는지 가을아 엉아왔어~~ 그냥 하품만하십니다...
나와볼생각도 안하고 다시 주무시길레 열심히 오댕꼬치를 연성하고.. 방에서 꼼지락대고있으니 냥냥거리며 놀자고 하시더군요..
집사야~~~~ 놀자... ㅡ.ㅡ;
마루에서 놀다가 별로 반응이없어서 방에 들어오니 갑자기 활발해지더군요... ㅡ.ㅡ;
판매하는 오댕꼬치가 아니라 집에있던 털실로 어설프게만든.... ㅡ.ㅡ;;
그래도 전에비하면 확실히 좋아하십니다... ㅜ.ㅜ
퇴근후 옷도 못갈아입고 놀아드리고있는중... ㅋㅋㅋㅋㅋ
끈에관심이 있는건지 몸통에 관심이 있는건지... 아님 내 손이 목표인지 모르지만 열심히 흔들어줍니다...
집사손이 떨어져라 흔들면 흔들수록 더 좋아하십니다. ㅋㅋ ㅠ.ㅠ
엉아 회사에서 종일 쇳덩이만지고와서 힘든데... ㅠ.ㅠ
한시간 가까이 흔들어드려도 안지쳐요... ㅠ.ㅠ
옷갈아입었던만 뭐가 불만인지 벽보고 냥냥거리시길레 장난감들고오니 역시나... ㅋㅋㅋ
20분전까지 또 놀아드리다... ㅡ.ㅡ;; 엉아 잘꺼라고 냥냥거리는거 무시했던만 구석에가서 주무시는군요..
냥냥거릴때는 밥없을때.. 심심할때.. 그리고 화장실앞에서 냥냥거리는건 뭔 소린지 통 못알아듣겠어요..
놀아도 놀아도 집사가 재미지게 못놀아줘서 그런건지 많이 심심한가봐요.. 아는 동생은 털실로 공만들어주면
종일 미친듯이 가지고논다던데.. -_-; 몇번 굴리고 실증내고.. ㅋㅋ
어쩌겠어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고 대리고왔으니 하나씩 알아가며 짧은시간동안뿐이 못 놀아주지만
그 시간만큼은 재밌게 놀아야죠.. ^^
무지개다리 건너는 그 순간까지 가을이 가슴속에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들만 하나가득 안겨주고싶습니다..
하지만 항상 아이들이 무지개다리 건너고나면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더 잘해줄껄.. 더 같이 있어줄껄.. 더 신경쓸껄...
항상 아이들이 먼길 떠나고나면 항상 미안함과 슬픔뿐이 없더군요..
시간이 허락해준 마지막 그 순간까지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들만 안겨주고싶은데... 제일 힘든것 같아요. ^^
근데 냥이들 말이나 행동은 조금 더 익숙해져야 대응가능할듯.. ㅡ.ㅡ;
아직은 많이 어렵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