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지켜보다보니 전 어처구니가 없네요.
비욘드 쿠폰은 사실 좀 문제가 있었던 부분이고,
디어패커는 할인률이 상당히 높았으니 이를테면 해당 부서 계산 실수인 거죠.
근데 코드글로컬러는 얘기가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누군가 단순히 "수고를 기울이면" 할인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공유한 거 잖아요.
과연 회사의 수익률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들이 생각한 할인률과는 차이가 나는 주문량이 폭주하니까
회사 입장에서는 당연할지 모르는, 급히 신규가입정책을 변경하는 수습이
전 꽤 비겁하게 느껴지네요.
더군다나 본인들 입으로 12월 1일자 어느 순간부터 이벤트가 변경되어
아이스메탈 상품은 담요가 증정되지 않습니다-라면서 증정된 사례가 곳곳에서 보이고
물론, 주문량 폭주로 사은품 대체는 어쩔 수 없는 거지만
무민컵이나 픽서, 담요같은 사은품은 주문을 유도하는 마케팅이니만큼
수용에 대응해서 정확하게 바로 바로 공지하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막말로 이거 줄게 해서 샀는데 저거 주는 건 기만인 거잖아요.
(픽서도 쓰고 싶어서 신나서 주문했는데 오늘 오후에서야 슬그머니 네일로 변경ㅠ
전 네일 아예 쓰지도 않는데ㅠㅠㅠㅠㅠ)
이번 건 대다수가 할인을 악용한 것도 아닌데.. 본인들의 판단 미스와 예상 밖의 상황을
이런 식으로 밖에 대처하거나 책임지지 못 하는 건지 실망스럽네요.
개인적으로 디어패커도 처음 알게 돼서 원가 주문하고, 무민파데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 솔직히 무민은 지금 오면 다 팔아버리고 싶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