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네가 남쪽이기도 하고, 겨울에도 추위를 많이 안타는 편이라 요즘도 시간 나면 라이딩 나가는 편인데요....

 

주말에 한시간 거리 정도를 달려보니 손만 너무 시리더라구요. 나중에는 손가락 감각도 둔해지고, 클러치 레버 당기는 감도 이상해지고.....

 

해서 방한용 라이딩 장갑을 새로 사려다가 열선 장갑이란게 보이길래 한번 사봤네요.

 

오늘 받았는데, 배터리 충전해서(시가잭에 끼우는 방식이 아니고, 장갑의 손목 부위에 있는 포켓에 배터리를 넣는 방식) 사용해보니, 좋네요. ㅎㅎ

 

온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약....으로 해도 엄청 따뜻합니다. 어지간한 날씨에서는 중이나 강으로 쓸 일이 없을 듯 하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장갑 자체도 방한용으로 두툼하게 만들어져서 열선 안켜도 전에 쓰던 봄가을용 가죽 장갑보다는 훨씬 따뜻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겨울에도 눈 거의 안오는 동네니까.....이거 하나면 겨울에도 편하게 탈 수 있겠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