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간의 본성에 관해서 설명 할때 진화론 보다 더 나은 설명을 보지 못했습니다. 책을읽었을때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받아드리지 않을수 없더군요. 인간의 본성과 인간의 이성은 분리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치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이 인간이 그저 유전자의 운반수단이고 이성을 부정한다라는 인식을 자주 접했습니다. 그저 이기적유전자란 어감에서 오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그렇게 결론 내리는걸 많이 봤습니다. (그분들이 책을 읽었는지는 잘모르겠지만) 그리고 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본성을 말하면서 성선설, 성악설 운운하면서 깊이 없이 말하고 진화론에 잘못이해하는 경우를많이 봤습니다. 인간의 본성을 얘기 할때 철학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더욱이 과학적 연구 결과에 대해 궁굼증이 생기고 받아 드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진화론은 인간의 본성에 관한 겁니다. 인간의 이성은 아직 밝히지 못한 부분이 많이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이성또한 본성에 관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이성이란것도 본능과 무의식이 섞인 층위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순수한 이성을 분리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나는 이성에 관해서 말하고 있기 때문에 진화론에서 말하는 인간의 본성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인간의 순수한 이성을 말하는 사람은 칸트 말고는 잘 보지 못했습니다. 순수한 이성이 얼마나 의미가있나? 순수한 이성을 분리 시키는거는 너무 어렵고 실효가 없지 않나 라고 생각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직 과문해서 칸트 책이 여려워서 읽다가 포기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래서 철학게시판에 묻고 싶습니다. 활성화도 안돼있고 회의 적인 부분이 있지만... 진화론을 어느 정도 반박하고 본성과 이성을 효율적이게 구분 시키고 그 그분시킨 이성의 작동원리라든지 이성의 본질? 에 관해서 논하는 책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아니면 인간의 이성에 비추어서 인간의 본성을 말하면서 선입견에 휩싸이지 않고 진화론을 반박하는 책, 아니면 진화론 보다 한발짝 더나간 책을 알고 있다면 추천 바랍니다. 최근에 뇌과학자의 의식에 관한 연구 결과도 좋구요..
하지만 철학 게시판인 만큼 철학적인 책이 좋겠는데 과연 철학적으로 논증한 책이 과연 있을까요?
p.s 제발 인간의 본성에 관해서 다윈주의 입장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혁명을 꿈꾸는 좌파들 까지도 인간의 본성에 관한 유물론이 틀렸고 다윈주의를 받아드리고 있는 판에 철학 하고싶다는 사람들이 진화론에 무지한거는 너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교수님들까지 편견에 휩싸인분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