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서식 중인 맹수십니다.
공장 공터에 거주하시며 담배 피우러 나오면 발 밑에 와서 만져 달라고 야옹거려요.
처음엔 사람들 보면 기겁하고 도망다녔다는데 요즘은 자기한테 무관심한 사람, 적대적인 사람, 친근한 사람 다 구분해서는
점심엔 밥 달라고 식당와서 야옹거리고, 저한테는 만져 달라고 야옹거리고 그러네요.
근무하러 들어가면 갑자기 달려들어서 앞을 가로막는 바람에 굉장히 곤란해요. 전에 한 번 밟을 뻔한 적이 있어서.
한 번 만지면 검뎅이 새까맣게 묻는 건 안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