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단어 '시카리오(Sicario)'는 '단검을 든 남자(dagger man)'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해당 용어는 과거 로마 시민을 암살하기 위해 망토 속에 단검을 숨기는 유대인 열심당원의 모습에서 착안된 것이라고.
한편 '시카리오'는 스페인, 포르투칼, 이탈리아에선 청부 살인업자를 뜻한다.
02. 감독 드니 빌뇌브는 이 영화가 '어두운 시'와 같다고 표현했다.
03. 감독 드니 빌뇌브와 촬영감독 로저 디킨스의 두번째 작업 영화다.
이 둘은 앞서 < 프리즈너스(2010) >를 촬영한 바 있으며, 추후 < 블레이드 러너 > 속편에서도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04. 에밀리 블런트는 촬영 전, 실제 FBI 요원을 만나 캐릭터 케이트 메이서를 만들었다.
그녀에 따르면, 해당 요원은 수줍음이 있었으며 주로 혼자서 행동하는 사람이었다고.
05. 에밀리 블런트는 첫 아이 헤이즐을 출산 후, 4개월 뒤 영화 촬영을 시작했다.
06. 감독 드니 빌뇌브는 영화 < 영 빅토리아 (2009) >를 보곤 에밀리 블런트를 캐스팅하길 원했다.
07. 영화 속 14차선 도로의 아메리카의 다리와 마약 조직의 땅굴은 모두 세트다.
이를 위해 현지 답사는 물론, 실제 땅굴을 취재했었던 기자와 법 집행기관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08. 극중 열화상 장면은 실제 열화상 카메라인 FLIR SC8300으로 촬영한 것이다.
여타 다른 작품들이 후반 작업에서 CG를 이용해 처리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09. 촬영감독 로저 디킨스는 사진작가 알렉스 웹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2003년 출간된 <Crossings: Photographs from the U.S.-Mexico Border>에서 말이다.
10. 당초 베니치오 델 토로가 연기한 알렌한드로의 대사는 지금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촬영 전, 델 토로는 캐릭터와는 맞지 않는 많은 대사량에 거부감을 느꼈고
결국 감독, 각본가와 상의 후, 원래 각본에 있던 대사의 90%가량을 들어냈다고 한다.
11. 에밀리 블런트와 베니치오 델 토로는 앞서 < 울프맨(2010) >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재밌게도, 델 토로는 극중 블런트에게 "이 곳은 늑대들의 땅이야, 당신은 함께 할 수 없어"란 대사를 뱉는데
바로 그녀와 함께한 전작 < 울프맨(2010) >에서 그는 늑대 인간 역을 맡았었다.
12. 베니치오 델 토로가 연기한 알레한드로를 주인공으로 스핀-오프 제작이 결정되었다.
현재 본편에서 각본을 맡았던 테일러 쉐리던이 시나리오 구상 중에 있다고.
13. 영화 속에서 케이트 메이서(에밀리 블런트)가 주로 사용하는 화기는 글록22 권총이다.
14. 영화에 출연한 네명의 배우들이 모두 MCU작품에도 출연한 바 있다.
존 번탈은 미국 드라마 < 데어데블 시즌 2 >에서 프랭크 캐슬 역을, 조슈 브롤린은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에서 타노스 역을,
맥시밀리아노 헤르난데즈는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에이전트 오브 쉴드 >에서 시트웰 요원 역을,
베니치오 델 토로는 < 토르: 다크 월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에서 콜렉터 역으로 출연했었다.
15. 맷 그레이버 역의 조슈 브롤린은 해당 영화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 에베레스트(2015) >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