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마음 독하게 먹을꺼에요
2014년 시작부터 좋지 않았어요. 준비했던 공사기업 시험 떨어지고
그러고 제주도로 다시 내려오다가 비행기 놓치고... 수학여행 사건에.. 세월호사건까지
그리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친구와의 이별..
저 27살 입니다. 아직까지도 앉아서 공부나하고있어요
어젠 어머니께서 그러더군요. 넌 정말 똑똑하고 잘난놈인데
엄마 잘못만나서 이렇게 되버린거라고..
그말듣고 이제까지 참아왔던 모든게 무너졌습니다.
남잔데 병신같이 꺽꺽 거리면서 울었어요. 제스스로가 너무 싫어서 제뺨을 주먹으로 막 때렸어요..
입안에서는 피나오고 코에서는 콧물나오고 눈에선 눈물이 막 나오는데
그러고 한참을 앉아있었더니... 좀 정신이 들더군요.
저 아직 27살입니다. 아직 갈길이 멀어요.
저 성공하고말겁니다.. 성공해서 부모님한테 자랑이되는 큰아들놈으로 될거에요.
헤어진 전여자친구가 절보고서 다시 매력을 느낄만큼... 더 멋진놈으로 될거에요..
이제 무너지지않을거에요.. 응원해주세요 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