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소리를 뜻한다.
이게 무슨 유행어냐 할 정도로 이젠 일상이 되어버린 단어다.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쿄쿄쿄’, ‘켜켜켜’ 하고 웃던 것이(진짜다) 1997년~2000년도의 PC통신, 게임으로 들어오면서 빠르게 타이핑 할 수 있는 ‘ㅋㅋㅋ’로 정착되었다. 발음은 ‘크크크’로 통일된 듯 하다.
그 분야에서 최고다라는 의미로 쓰인다(ex. 진행은 유재석이 갑이지)
많은 사람들이 갑을병정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디씨인사이드 야구갤러리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한 기아팬이 ‘종범신’ 이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응원하다 중계 카메라에 잡혔는데 神(귀신 신)이라고 쓴다는 걸 申(펼 신)으로 써버렸고, 한 야갤러가 자신만만하게 “갑이래ㅋㅋㅋㅋ”라고 비웃다가 놀림감이 되었다. 그 뒤로 ‘신’의 의미로 ‘갑’을 대신 사용하게 되었다.
촌철살인의 의미로 쓰인다.
삼성라이온즈 전 마무리 투수, 오승환의 직구가 구위가 너무 좋아서 돌처럼 무겁다. 라고 하던 데서 유래되었다. 이후 오승환이 칠테면 쳐봐라 라는 식으로 던지듯이 대놓고 정곡을 찌르는 의미로 정착되었다.
재미가 없다. 란 의미
이제는 공중파에서도 흔하게 쓰이는 ‘노잼’은 2011년 DC에서 유래되었다.
정확히 어떤 갤러리에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No+잼(재미)의 합성어로 정말 재미없으면 ‘핵노잼’, ‘개노잼’등으로 변형되어 쓰인다.
제지기업인 Double A사의 No Jam No Stress 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OO하는 각도의 줄임말이다. 어떤 행위를 할 타이밍이나 티나는 행동을 놀릴때 주로 쓰인다.
이 말의 어원은 선동열 감독으로, 박찬호에게 “팔각도 좁혀야” 라고 조언한 것을 비아냥거리기 시작한 것에 유래되었다. 선동열 감독은 박찬호에게 좋은 말을 하지않는 것으로 유명했으나, 이 조언은 박찬호의 요청에 의해 해준 것으로 악의는 없었다. 당시에는 문제가 안되었지만 후에 선동열 감독이 구설수에 많이 오르면서 재조명 되었다.
황금기, 전성기 시절을 뜻한다.
리즈는 영국의 리즈유나이티드란 축구클럽으로 맨유에 박지성이 입단했을 때 경쟁자였던 앨런 스미스가 맹활약했던 팀의 이름이다. 박지성이 맨유 입단하고 축구보기 시작한 사람들이 앨런 스미스보고 못한다고 까자, 쭉 유럽축구를 봐왔던 축구팬(혹은 뉴비)이 “앨런 스미스 리즈시절엔 정말 잘했는데..”라고 하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그 뒤로 올드비 부심을 부리는 사람을 비꼬는 용도로 사용되다가 현재의 의미로 정착되었다.
소인배의 반대말로 대인, 대장부란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원래 있는 단어인줄 알고 있지만, 사실 표준어가 아닌 신조어이다. 김성모 작가가 만화에서 소인배의 반대말로 만든 것이 유래이다.
핡핡. 변태적인 숨소리의 의성어이다.
예전부터 힘들게 뛰거나 할때 소리로 헉헉, 하악 하악 등을 썼지만 성적인 의미만 담게 된것은 2007년 전후이다. 일본에서 덕후들이 내는 숨소리를 ‘하아하아’ 라고 하며 희화화하던 것이, 우리나라에서 더 강하게(?) 표현하기 위해 하악하악으로 바뀌었다. 그 뒤 와우갤러리의 한 유저의 꾸준글로 유행을 탔으며, 이외수 작가의 책 제목으로 일반대중에게 알려졌다.
현실은 시궁창이야. 의 준말이다. 이상과 달리 현실의 괴리가 너무 클때 사용된다.
어원은 영화 8마일의 대사이다. “Like when you gotta stop living up here and start living down here?”란 대사를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야.”로 번역하였다. 이후 DC 수능갤 등에서 사용되며 “안될거야 아마..”등의 짤방과 함께 유행하였다.
매우 대단하다. 라는 뜻이다.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인천부근의 사투리로 표준어인 절다, 전다 에서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중후반 게임등을 통해 다른 지역 청소년들한테 알려지게 되었다.
이미지, 캡쳐를 뜻한다. 보통 사진 한장으로 의미전달이 가능한 것을 짤방이라 부른다.
시작은 역시나 디씨인사이드다. 원래 디지털카메라 동호회 격으로 시작했던 디씨는 갤러리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글을 올리려면 무조건 사진을 같이 올려야 했다. 갤러리 주제에 맞지 않는 사진을 올리면 게시글이 삭제(짤리기) 때문에 ‘짤림 방지’용으로 이미지를 올리던 것이 짤방이 되었다. 보통 인터넷의 웃기는 사진을 짤방으로 썼기 때문에 ‘짤방=재밌는 사진’으로 의미가 굳어졌다. 움직이는 gif 파일은 움짤이라고 한다.
이 이상의 능력을 가진 사람은 없다. 란 의미로 쓰인다. (ex. 댄스 종결자!)
여러 설이 있지만 디씨인사이드 와우갤러리에서 유행이 된 것은 확실하다. 와우의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에서 새로 추가된 거대 로밍 몹, ‘희망의 종결자’덕에 전 인터넷에 퍼지게 되었다. 이후 기자들, 각종 예능에서 사용되며 이제는 표준어급으로 쓰이고 있다.
출처 | http://www.buzzfeed.com/chaseryu/ie-iiii-iii-iii-20u9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