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이사올때만해도 깨끗한 아파트 였는데 세월에 장사없다고 집이 지은지 10년이 넘어가니 내부인테리어가
때타고 더러워서 2010년쯤 벽에 페인트 칠하고 도배하고 근근히 버티다 최근 티비에서 줄기차게나오는 인테리어
DIY프로그램을 보며 나도 할수 있다는 급 자신감에 덤벼든 아재입니다.
지은지 20년도 넘은 다가구주택에서 살다가 지은지 얼마 안된 아파트로 이사올때만 해도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우풍도 생기고 난방비도 많이 들고 부분부분 지저분한 모습에 안방외벽에 뭔가를
해야 겠다고 생각하던 찰라 내방의 품격에서 우드락을 이용한 파벽돌시공을보고 따라하게 됐구요
시공순서는
1. 재료구매 :우드락과 핸디코트, 스뎅해라를 구매
2. 사진과 같이 벽돌모양으로 자른 우드락을 실리콘을 이용해서 벽에 붙이고(특별출연, 와이프) 줄눈간격은 나무젓가락 너비로 쭈욱 붙였습니다.
3.. 그위에 핸디코트를 덕지덕지 바르고 나무젓가락으로 줄눈부분을 파주면 끝
말이 쉽지.... 핸디코트 바르기 생각보다 뻑뻑해서 슂지 않았어요...
4. 3~4시간정도 지나 적당히 굳으면 모양이 이상한것들을 헤라로 긁어내거나 깎아내면 완전히 굳고나서
하는거 보다 쉽습니다.
5. 실내벽이다 보니 핸디코트가 부서져서 분진이 날리는걸 방지하기 위해 하루정도 핸디코트를 굳힌후
투명페인트를 한번 발라줬구요
시공을 올 1월에 했는데 하고나니 좀 따듯해 진거 같은건 플라시보 효과인지도... ^^
작업을 마치고 나니 그 옆에 지저분한 벽들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
백색에 아이보리 색을 살짝 입힌 친환경 페인트와 반광의 투명페인트 4리터씩 두통을사서
벽주변의 가구를 치우고 청소하고 페인트 칠하기 돌입,
깨끗해진 방을 보며 만족하고 잠들었네요..
친환경이라 그런지 바를때도 별로 냄새가 심하게 안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회사 갔다가 집에 퇴근해 왔는데....글세.... (자세한건 댓글에 사진올리며 작성하겟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