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돌아다니다가
버버리 코스메틱 매장이 있길래
들어갔다가 질렀습니다 ㅎㅎㅎ
그냥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
케이스가 너무 예뻐서 그만..
제가 산건 립앤치크 블룸 블러싱
이름도 어렵네 ㅎㅎ 아무튼 립앤치크
포피NO.9 예요. 가격은 3.5g에 48000원인데
제가 비싼브랜드 치크는 사본적이 없어서
이게 적당한 가격인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비싸지만 유리로 된 케이스가
심장폭행 !!! 보자마자
발색이고 뭐고 이건 케이스가 예쁘니까
사야만 해!!! 하면서 사버렸어요 ㅎㅎㅎ
으헝.. 이건 뭔데 이렇게 이쁘고 난리?
색상은 6가지 정도 있는데
요런 쨍-한 색상은 다른데서 잘 못본것 같아서
(화장품 많이 안사서 다른데 뭐가 있는지 잘 모름)
제가 가진 치크중에도 없는 색으로 구입!
색이 쨍-해 보이는 것에 비해서
발색은 여리여리해요. 엄청 실키하게 발리고
지속력도 좋네요.
질감 깡패. 완전 부드러워요.
비교를 위해 소환된
이제는 살 수 없는
에스쁘아 크리미 치크 스테인 아모레 개객끼 ㅜㅜ
제가 에스쁘아 치크도 나름 만족하면서 썼는데
제 손등이 건조하다보니
같이 바르니까 입자가 훨씬 고운게 확 보이네요.
하지만 립앤치크라기에는 발색도 약하고
가격이 사악해서 걍.. 치크로 찔끔찔끔 쓰고있어요.
약간 보라색 나는게 있었는데 눈앞에 아른아른.
케이스가 취향저격..
예뻐서 선물해주기 좋음!!
그래서! 이번에는 친구 선물사러
또 다녀왔죠 ㅎㅎ.....
선물이라고 하면 요렇게 이쁘게 포장해주심.
사는김에 제 립스틱도 구입.
립미스트 -로지레드
립벨벳-로즈우드를 구입했어용.
매장직원분들이 아주아주
친절하셔서 들어가면 꼭 사고 나와요.
립스틱 한개를 사러가도 정말 친절하심 ㅜㅜ
그리고 어떤 남자직원분이 계시는데
아주 솔직하셔서 저랑 안어울리는 색은
못사게 막아주세요 ㅎㅎ
'고객님 솔직히 제가 고객님이라면 그 색상보다는 이 색상을..'
' 그 색상은 지금보다는 여름에 더 예쁠것같아요, 막상 사셔도 잘 안바르실것 같으니까
조금 참으셨다가 여름에 사러오세요!'
기분 안나쁘게 하지만 솔직하게 말해주셔서 좋아요.
아무튼 그래서 또 질러버렸다고 합니다 ㅜㅜ
립 미스트-로지 레드No.205 / 39000원 /3.8g
립 벨벳 - 로즈우드 No.421/42000원/ 3.8g
립 미스트가 글로시하고 촉촉한 제형이고
립 벨벳은 매트한 제형이예요.
왼쪽이 립 미스트 오른쪽이 립 벨벳인데
립스틱 제형하고도 어울리는 케이스죠?
마그네틱이라서 닫히는 느낌이 좋은데
립미스트 케이스는 지문인식기 ㅎㅎㅎㅎㅎ
으악 예쁘다. 심장폭행 또 당했어요
립스틱 안쪽에 이렇게 각인을 넣으면
사랑합니다 ㅜㅜ 예뻐요..
왼쪽 맨 위부터 차례로
립 미스트- 로지 레드
립 벨벳 -로즈우드
로지레드+로즈우드 혼합
확실히 립 미스트가 촉촉해 보이죠?
매장에서 추천해주신대로
두개를 섞으면 서로의 단점이 보완되서 좋아요
립 미스트는 지속력이 좀 떨어지고
립 벨벳은 건조해서 입술부각이 좀 생겨요. 지속력은 좋은편.
섞어서 써야 좋음. 나름 만족하지만
색감이나 품질이 립앤치크보다 많이 떨어져서
버버리에서는 립앤치크만 사는것으로.. ㅎㅎㅎ
하지만 케이스가 너무 예뻐서 또 살지도 몰라요.
역시나 국내에 매장이 별로 없고
케이스나 포장이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으로 좋은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