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 지긋한 용역생활을 접고 저도 정규직이 되고 싶어요.
매년 재계약에 눈치보지 않고 일하고 싶어요.
일년에 두번 구정 추석에 보너스 받고 싶어요.
일년에 한번 성과금도 받고 싶어요.
서류합격했어요. 8명이네요 합격자가 이중에 한명이 제가 되었으면 소원이 없게네요.
9일에 면접 15일 발표인데 하루 하루 피가 말라가네요.
36살이에요. 이제 정말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르겠어요. 이번에 떨어지면 전 평생 용역이겠죠.
많이 벌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그저 일한만큼 여유시간도 가지면서 그렇게 살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