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경에 좀 늦은 휴가로 제주도를 다녀왔었습니다.
기억이 나서 티스톤 다녀온 이야길 해보려고 합니다만..
오기전에 산방식당에서 수육을 맛보고선 참다참다 결국 소주일잔을 곁들인지라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아쉽네요
오설록 전망대라고 불리우는곳이죠 저곳에서 바라보면 도로건너 차밭이 잘보입니다..
이 건물과 이니스프리 건물 사이에 연못위에 떠있는듯한 건물이 있는데 그곳이 티스톤 체험장입니다.
티스톤 건물 사진도 못찍었네요.. 이쁜데 .ㅠㅠ
티스톤입구에서 계단을 오르면 체험장이 나오는데요.. 이 병들은 오설록에서 판매하는 차들의 샘플입니다..
체험은 2인 1조로 진행되는데요.. 저는 와이프와 함께라.. ^^ 같이 진행했는데..
혼자오신분들은 어쩌셨을라나 -0-..
저쪽은 차 선생님 자리인데.. 인덕션 옆의 다로가 이뻐서 하나 구해놨는데 집에 두고 잘 쓰진 않네요 ^^
좌측의 물버림그릇과 보온병 사이에 있는 차들중 각각 한종류씩 우리고 옆의 사람과 나눠 마시는 시스템인데요..
저중 가장 왼쪽은 가향티라 가져가라고 하시고 그옆의 차중에 고르라고 하십니다.
하나는 찐(증제)차 이고 하나는 볶음(덖음)차입니다.
저는 향이 좋은 덖음차를.. 와이프는 맛이 고소한 증제차를 우려서 한잔씩 ^^
그렇게 차한잔씩 우려마시고 추려마시는 방법이나 소소한 이야기 하고나면 지하로 내려갑니다.
차 발효저장고인데요..
저기 작은 유리창 뒤쪽이 진짜 발효실이고 관람하는곳은 체험정도만 가능하게 해두었습니다.
제주도 스러운 물동이도 있구요
오설록 발효차중에 삼다연이라는 발효차가 있습니다..
삼나무 박스에 발효시킨다고 하는데요..
가격이 착하지는 않지만 제법 향도 좋고 마시기 부담스럽지않습니다..
흔히들 발효차라고 보이차(숙차)랑 비교를 많이 하시던데 솔직히 보이차보다는 암차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1인당 체험비가 15,000원인데 온라인 예약하면 약간 할인이 있었던거같네요..
(지금은 할인이 되지않는다고 하네요 --)
어쨌든 예약제이기때문에 미리 오설록 홈페이지에서 시간과 날짜 인원등을 예약하고 결재해야되는걸로 기억합니다.
아까 우리라고 주었던 차 3종중 우리지 않은 2종은 가져갈수있게 해주구요...
차를 우릴수있는 오설록 텀블러도 하나 주니.. 체험비가 그렇게 부담되는거 같진않구요..
차를 심도있게 드시는분들에겐 우스운 체험일지 모르나 차알못인 분들에겐 딱 적당한 수준의 다도체험입니다..^^
출처 |
오설록 가면 일로향 한잔씩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엔 티스톤으로 대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