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정착한지 7년이 넘어가는데,
딱 한 번 서울 와 보시고 못 와보셨는데요.
엄마가 늘 입버릇처럼 서울 구경하고 싶다, 한강에서 유람선 타고 싶다는 말씀을 하셔서
이번 연말에 놀러오시라고 했거든요.
사실 동생이랑 자취하던 방이 좁아서 오셔도 불편해하셨는데
이번에 큰 집으로 옮기면서, 엄마아빠도 좀 신이 나서 놀러오시게 됐어요 ^^
연말에 오셔서 한 이틀 정도 있다 가신다고 하는데
기왕 오시는거 돈 좀 쓰더라도
맛있는데, 좋은데만 가고 싶네요.
부모님이랑 가기 괜찮은 곳 있을까요?
저는 늘 친구들, 동생하고만 다녀서 부모님이랑 어딜 가야 할지 좀 모르겠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엄마는 한식을 굉장히 싫어하셔서 ^^;
(집에서 충분히 먹는 음식인데 왜 밖에서 사 먹느냐고;;;;; )
한식보다는 일반적인 뷔페를 더 좋아하세요.
아빠는 회를 잘 못드시구요.
이런저런거 생각하면 뷔페가 젤 괜찮긴 한데,
매일 갈수도 없으니,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아!!!
아, 부모님이랑 같이 가기 좋은 장소도 덤으로 추천해주신다면 정말정말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