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자 회견 후 당신이 그간 보였던 모든 행동들의 방점을 찍으셨더군요. 의원님께서 말하는 새정치는 오직 나를 통한 것만이 진짜다하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하지만 과거를 통해서만이 새것을 보여 줄 수 있고 과거의 반성에서 옳은 방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미 자신이 생각하는 새정치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와 기회를 모두 거절하고, 민중 총궐기의 대의마저 저버린 후에 외치는 새정치는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더이상 지지자들에게 실망을 주지마시고, 한때나마 의원님의 지지자로서 마지막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제발 탈당하셔도 정치를 하고 싶으시다면 야당이 아닌, 정부와 여당을 향해 새정치를 외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