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유소인데 수수료율이 1.5%입니다.
백만원 카드결제시 15,000원이 카드수수료죠.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액수인데 파고들어가보면 좀 다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유가는 기름값+각종세금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세금 쌘 다른 업종도 많겠지만
주유소도 매출액중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 세금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생각이 드는거죠. "내가 하는 장사의 30~50%는 나라에 세금을 대신 징수해주는것 같은데
그에 대한 판매수수료는 내가 부담을 하고있다." 하는 생각요.
주유소 소득세 신고해보면 경비율이 97~98% 인 현실에 카드수수료가 1.5% 라는건 정말 크지 않나요?
장사하는 입장에서 카드수수료를 판매자가 부담하는게 부당하지 않은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사용자들 입장에서야 신용카드 쓰면 각종 할인이나 적립혜택도 있고 세금관련 정산하기도 편하고
카드 쓰는게 분명 현명하긴한데 그렇다면 그런 이득을 보는 사용자들이 카드 수수료도 부담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인터넷상에서 카드결제에 관한글 올라오면 내돈 쓰면서 장사하는사람 입장까지 신경써야 하나 하는 분들 많으신데,
그 말이 좀 잘못된게 위에 언급한 혜택은 사용자가 보면서 수수료는 판매자가 부담하고 있는 현재의 제도 굉장히
문제가 많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선 불만이 없을수가 없지 않나요?
선진국은 사용자가 카드수수료를 부담한다고 하던데, 그런 부분들은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수수료만 사용자가 부담한다면 판매자들도 신용카드 거부할 이유도 없어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