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인 백암 시골에 있는 근사한 커피 가게에 갔었는데요,
어떤 젊은 남자분이, 향수 하나로 이쁜 여자분을 울리고 있던데,
한 달 전 로마 면세점에서 향을 맡아보곤, Valentino Uomo를 샀는데 (Donna가 아닌 남성용),
아..........이 향수에서 나는 향이 마치 아스트리드 베흐제-프리스비에서 나는 향기일 것만 같다는 느낌에;;
그런데 그 아리따운 분이 발렌띠노 돈나를 앞에 두고 눈물을 찔찔;;;;;;;;
아름다운 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