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기도 했고 처음 혼자 참석해서 종각역에 내려서 대학로까지 쭉 따라가서 앉아서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각자 자유분방하고 서로의 이익이나 의견이 모두 모인 광장의 힘이 이런거라고 느꼈습니다. 개중에는 그냥 친목도 있으시고 아님 많이 오셔서 술판도 벌이시고 워낙 장시간이니 중구난방이더군요 중구난방 뜻은 아시리라고 봅니다. 정말로 중구난방처럼 아름다운 광장분위기입니다. 좋은경험했습니다. 시사게에 글쓰기도 겁나서 못쓰고 댓글도 많이 생각해보고 달았는데 오늘 처음 집회 참여한후에 글써봅니다. 너무 길게 쓰긴 이 새벽엔 머리도 잘안돌아가서 구구절절못씀을 양해바랍니다. 시사게도 좀 광장처럼 중구난방 떠들썩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사게지 문재인게시판이 아니지 않습니까. 저도 사람이 먼저인 그분과 그전에 사람맛나는 대통령 그리고 그분이 이루신 민주화기치를 걸고 투쟁하신걸 보지도 못하고 아버지가 전라도여서 그냥 믿고 첫 투표라서 찍은 대통령이었습니다. 우리가 저들보다 나음은 포용과 용서를 앎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의견도 그럴수있겠구나 (극우는 저도 반대입니다) 이영희선생님 말씀처럼 새는 좌우로 나는데 우리가 좌측날개로만 날 필요가 있겠습니까. 광장에서 서로 대화하고 들어주는 그런 시사게가 되었으면 해서 간밤에 씁니다. 집회 너무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