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혼자나 가족, 친구, 연인(ㅂㄷㅂㄷ) 단위로 오는 개인 참가자가 많던데요,
그래도 엄청 뻘쭘해요. 사실 상관은 없다고 보지만 막상 민주노총이나 금속노조 아저씨들 사이에 선뜻 끼어 가기도 뭣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생각은 내가 집회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이다!하시면 이 기회에 지역사회의 시민단체나 여러분 각자가 지지하는 정치인의 팬카페, 기타 정치 참여 사이트 등에 가입하여 그쪽과 함께 움직이면 일단 뻘쭘하지 않고 좀 더 단결도 할 수 있겠죠. 역시 민주주의는 시민의 탄탄한 행동력, 조직력이 필수적이고 인터넷 상의 여론은 사실 실체가 모호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행동력, 조직력이 받쳐줘야만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서울, 수도권 주민이라면 지역사회에서 이런 시민단체나 조직을 찾는 게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우리 동네 시민단체 깃발도 오늘 보고 그분들이 평소에 우리 동네 역 앞에서 촛불시위하는 것도 봤습니다. 이런 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함께 뭉쳐 행동하면 더 좋겠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정치 커뮤니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