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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전거 여행이 이제 끝났습니다.
게시물ID : bicycle2_40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구댄싱
추천 : 12
조회수 : 1556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5/12/05 21:44:20
안녕하세요. 여러분, 힘들면 차도 타고 기차도 타는 야매 자전거 여행자입니다 ㅎㅎ.

 내일이면 이제 대략 75일(정확하지 않아요) 유럽 여행을 끝내고 미국으로 넘어갑니다.(미국은 추우니까 사실상 자전거는 끝이에요 ㅎㅎ)

 유럽여행이라곤 10년 전 가족 패키지 투어가 전부였던 저에겐 언젠가 자유롭게 유럽여행을 해볼거란 막연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여름방학때 같은 자전거 동아리 회원인 형을 만나 이 여행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단순하게 자전거 타기만 좋아했던 저는 이 여행이 얼마나 힘들지는 상상도 못했고...
 그 이야기를 하자면 몇일 밤을 이야기해도 모자랄것 같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한줄로 요약하자면 '매일 행군하는 군대'에 가깝겠네요.

 런던에서 시작해 잉글랜드를 한바퀴 돌고 페리를 타고 네덜란드로...
 네덜란드에서 벨기에, 벨기에에서 프랑스, 프랑스 북부에서 파리까지 내려가 파리에서 브리타니아 쪽으로... ㅎㅎ

 브리타니아에서 남하를 다시 시작하였고, 남하하는 도중 마을버스 은수를 만나 탑승.

 은수를 타고 스페인 북부->산티아고->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세비야까지 세비야에서부터 다시 자전거를 타고 발렌시아를 거쳐 바르셀로나를 향해 북상.(중간에 기차탓어요 ㅎㅎ)

그리고 이제 바르셀로나에서 출국을 기다리고 있네요.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이제 저는 미국 여행을 시작합니다!(언제 집에갈런지...)  

종종 미국글로도 찾아 뵙겠습니다 ㅎㅎ. 이 여행에 도움을 주신분...

지금은 모로코를 향해 남하중이고 이 여행을 같이 기획한 형

 여행 도중에 만나 많은 도움을 주시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던 우리 아부지 삼촌!! 그리고 은수!

은수버스 타고 가던 중 만난 형제 자동차여행자 형님들!

현재 세계 여행중이며 서로 마음의 짐을 덜어놓는데 도움을 주고받았던 고마운 공감대 형성자 누나 ㅋㅋㅋ

일면식 조차 없던 동양인 꼬마 나부랭이에게 서슴없이 잠자리와 맛있는 음식들을 대접해준 고마운 Warmshower호스트 여러분!!!

여행 도중 호스텔에서 닸을때 만난 각종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

언제나 반가운 오유 자게 회원님들 ㅎㅎ

그리고 철없는 자식놈 돈 잔뜩 들여서 여행 보내주신 우리 사랑하는 부모님...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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