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나스 게이어티, elf 핑크패션, 푸시아퓨젼, 트윙클 핑크에요. 
중간엔 리얼테크닉 블러쉬 브러쉬.
굴리기 보단 톡톡 두드려 주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꽤 만족.
화장도구의 중요성을 이렇게하나씩 알아갑니다.

게이어티-핑크패션, 안젤리카-푸시아퓨전이 서로 비슷한 색상인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나스 블러셔는 게이어티 뿐이라 게이어티만 설명하면, 게이어티가 핑크 패션보다 좀더 푸른 색상이고 투명하게 발색돼요. 

푸시야퓨전은 그냥 좋아하는 색이라 샀는데, 풀죽은 보랏빛에 (맥 풀오브 조이랑 비슷) 은색 펄이 들어있어요. 예쁨!
트윙클 핑크는 저런 피치도 써볼까 하는 마음에 샀는데 아주 맘에 들어요.
입술에 피치 올리면 쥐약이고 베네피트 단델리온도 불타는 고구마 행이라 그냥 한번 시도한 거 였는데,
제가 갖고 있는 블러셔 중에서 가장 데일리템으로 적합한 거 같아요.
연한색이라 자연스럽답니다. 

확실히 나스랑 elf 사이에는 가격차이만큼의 질 차이가 나요.
게이어티는 팬색과는 달리 투명한 발색으로 유명한데 실제로도 볼 위에서 퍼지듯이 표현돼서 여러번 덧바를 수 있는 반면,
elf는 진짜 양 조절 잘 하셔야 합니다. 강시처럼 연지곤지 찍히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음. 
가루 날림도 정말정말 심하고요.
그래도 가격이 착하니 이 정도는 넘어가주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