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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조림이나 만들어야지
게시물ID : cook_168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미여관
추천 : 11
조회수 : 115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2/04 23:45:03


그냥 갑자기 두부가 너무 먹고싶었어요. 그래서 시장가서 두부 한모를 샀습니다. 라고 쓰고
덤으로 두모를 더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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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지은 뜨끈뜨끈한 두부를 보니
어릴때 아파트 놀이터 옆에서 딸랑딸랑 종소리 내면서 트럭에서 장사하던
젊은 총각 두부사장님이 생각이 나네요~ 모락모락 뜨끈뜨끈한 기억에
급한대로 김치에 설탕넣고 볶아서 대충 먹어봅니다.
(한모 처리 완료)

IMG_8695.JPG



끼니때우기용 요리만 할 줄 알아서 특별한 요리법이 생각나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일단 튀겨봅니다.
무조건 바삭바삭하면 괜찮을 것 같아서 부침가루를 살짝 뭍혀서 기름에 튀겼습니다.
오뚜기 케찹을 발라 먹었네요.
(두모 처리 완료)

IMG_8698.JPG




요번엔 부침가루를 안 뭍히고 튀기듯 구워......굽듯 튀겨.......서

참고로 요게 두부 반모 량입니다.
IMG_8702.JPG




백선생이 하라는대로 다진마늘2 : 설탕2 : 간장3 : 고춧가루2 : 참기름1 정도 넣고
나머지 파나 청양고추 넣어주고 물~

IMG_8705.JPG



물이 많나?!!!!!

IMG_8707.JPG


귤 하나 까먹었는데 벌써 이만큼 조려짐.

IMG_8712.JPG


끝~ 비주얼은 신경쓰지않습니다. 내가 먹을꺼니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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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냉장고에 있던 어머니표 차가운 밑반찬으로 먹다가 내가 해먹으니
후지와라 타쿠미가 고개 넘어 우리집에 배달해준것 같은 따뜻함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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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8695.JPG시장에 8시에서 9시쯤가니 두부뿐만이 아니고
닭발 볶음이나 족발 같은거 막 퍼주네요.
이마트나 홈플러스 10시 반 타임을 노렸던 그동안의 저를 반성하며
앞으로 동네시장을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IMG_87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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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87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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