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6월 25일
항상 나눔에 줄서보지만 당첨은 한번도 되지 않던 저인지라 염색약 나눔글에 아주 빠~알간 퓨어레드를 신청하면서도 설마 되겠어 했다지요
그러고서 엠티를 갔다온 29일에 무심코 메일을 들러봤는데 이메일이 똬ㅎ
...
ㄷ..
됐...
됐다!!!!!!!!!!!!!!!!!!!!!!!!!!!!
내가 받다니 내가 받다니 내가 받다니
4일이 지나면서도 염색약을 고이 간직하고 기다려주신 폴리x레탄님께 감사드립니다
신청하고 보내주시고 받고 하는 것까지 15일이 걸렸네요
사실 탈색을 하고 하셔야 한다고 메일에 적어주셔서 '아 완전 레드 장미의 레드 순수한 레드구나'라는 걱정을 메일을 보내고 염색을 하는 순간까지 했는데요 그냥 탈색 안하고 자연 갈색인 상태에서 했어요ㅜㅜ 탈색하고 하면 밖에 못나갈 정도로 눈이 부실거같아서ㅋㅋㅋㅋ
우편함에 있어서 언제왔는지는 모르지만 늦게 찾은거같아요
뚜둥 뚜둥 개봉!
아름다운 자태를 보라
이 녀석이 저의 머리를 빨갛게 물들여줄 대단한 놈이군요 ㅎㅎ
일단 제 머리를 찍고
염색은 저희 어머니께서 해주셨습니다
둥기둥 당당 두기두기 당당
염색ing
기다리기 지루해서 롤한판 하느라 사진을 못찍었긔....
한시간 후에 물로 씻는데 버얼건 물이ㅋㅋ 샴푸하고 씻는데 버얼건 물이ㅋㅋ 샴푸 한번 더 하고 씻는데 버얼건 물잌ㅋ
세번째 하니까 오리지날 수돗물이 흐르더군요
말리고 나서 사진찍느라 심취했는데
짜잔 (사진찍는 포즈가 다 똑같은건 말못할 비밀 올릴때야 깨달음)
이 머리 됐네요! 걱정했던 뻐얼건 머리도 아니고 딱 좋은 퀄! 딱 좋은 색!
받길 잘했어
저희 어머니가 염색하면서 요즘 세상에 택배비도 자기가 내고 꽁짜로 이런거 준다니
아직 세상엔 좋은사람 많네 이러시네요 ㅋㅋㅋㅋㅋㅋ
오유 쓰...릉...해요 ㅜㅜㅜ
다시한번 나눔해주신 폴리x레탄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만 저는 뿅
선배랑 술먹으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