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게에서 촉에대한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길래 저도 예전에 언니가 말해준 일에 대해 써볼까해요
저희 가족은 아파트에 사는데 언니가 잠을 늦게자서 새벽까지 깨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날도 언니는 새벽까지 핸드폰을 하고 있었고 저랑 엄마 아빠는 전부 자고 있었대요
근데 저희 아파트가 방음이 안되서 밖에 계단내려가는소리나 말소리, 엘레베이터문열리는소리 등이 집 안에서 잘 들려요 그리고 저희 아파트는 계단 문이 있는데 그게 무거워서 열리는 소리가 정말 잘 들려요
핸드폰을 계속 하면서 거실에 있었는데 조용한 상태에서 새벽에 계단을 조심조심 오르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근데 그게 한번이 아니라 두번 세번 후다닥 내려갔다가 조심조심 올라갔다가 하는 소리가 들려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대요
집에서 가족들은 다 자고있으니까 언니가 점점 무서워져서 문에 귀를 바짝 대고 있었는데 저희 층 계단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래요
그래서 후다닥 잠금장치를 잠궈버렸는데 그 순간 다시 밖에서 계단문을 열고 급하게 내려가는 소리가 들렸대요
언니는 무서워서 1시간 더 깨어있다가 잠들었다는데 다음날에 언니가 저한테 이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괜히 무서워서 대수롭지않게 그거그냥 주민일거야.. 이랬는데 몇일뒤에 엄마가 밑밑층 집에 도둑이 들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언제냐고 언니가 그 소리를 들은 그날이었어요 그 말 듣고 소름돋고 진짜 무섭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