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다시 헬스를 시작했습니다....
그새 10kg의 살들이 내 몸 여기저기에 입주해 있더군요... 헐 ㅡㅡ;
작년에 17kg 빼고 좋다고 먹고 마셨더니 ㅠㅠ
더이상 입주를 허용했다가는 아파트 붕괴가 일어날거 같아서 다시 헬스를 시작했습니다. (밖에서 하기엔 추워요 ㅠㅠ )
첫날 상체.. 둘째날 하체.. 셋째날 가벼운 스트레칭 유산소 소근육들...
오랜만에 운동하는거라 분명히 100%의 확률로 알배기고 힘들거 감안해서
처음 한달은 가볍게 가볍게 가볍게 하자고 다짐을 하고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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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만 가볍지 운동량이 어느 순간 10세트를 가볍게 넘어가고 있는겁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이미 근육통 당첨..
가슴, 광배근, 둔근, 햄스트링, 이두, 삼두................
죽음의 근육통이 찾아오고 4일째날 다시 상체.
이번엔 진짜 가볍게라고 세뇌하면서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아픔을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변태가 되어 가는건가...
근육통에서 쾌감을 느끼다니..
근육통성애자가 많은 다게가 기억나서 뻘글 올리러 컴백했습니다
모두 즐기세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