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기대 안 하고 가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한 마디로 요약하면 재미있었어요.
11월 이후에 본 건 내부자들이랑 극적인 하룻밤 밖에 없지만서도
내부자들이 보는 동안 뭔가 '부조리함'이라는 것에 몰입해서 어딘가 불편하게 보게 만들다 확 풀어준다면
극적인 하룻밤은 몸친인 둘에게 몰입해서 답답하다가 풀어주는 느낌?
(하지만 결말 부분이 조금 억지스러운 느낌인 건 떨칠 수가 없네요...ㅠㅠ 거기서 만나게 하려고 그런 일을 만들다니)
굉~장히 오랜만에 본 로맨틱코미디 영화였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재미있던 영화?
줄도 없고 백도 없고 돈도 없는 개털에 많은 공감을 한 건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