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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KIA챔피언스필드 인근 '야구의 거리' 조성
게시물ID : baseball_113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7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27 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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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가 광주-KIA챔피언스필드 야구장 인근에 '야구의 거리'를 조성한다.

광주 북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 1층 인터뷰실에서 '타이거즈 전설이 되살아나는 야구의 거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야구의 거리 조성은 호남을 대표하는 프로야구 구단 타이거즈의 애환이 서려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야구장 주변을 야구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마을로 조성하려는 임동 주민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북구는 야구의 거리를 광주 명소로 만들기 위해 '임동 야구마을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29일 우선 선보일 야구의 거리 설치물은 야구이미지 버스 승강장, 야구스타 조형물, 포토존 등이다.

챔피언스필드 야구장-임동 서림초등학교 1.2km 야구의 거리에는 광주 야구의 태동과 발전, 영광의 순간, 스타의 발자취까지 야구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안내 조형물이 설치된다.

임동 주변 버스승강장 5곳은 야구이미지를 입혀 리모델링한다.

이종범 등 역대 야구스타 소개 전시물과 액자 포토존 등이 설치되며, 광주 야구 명문학교 출신 스타 선수와 타이거즈 명장면 등을 설명한 입간판도 마련된다.

입간판에는 김주형, 이순철, 한기주, 정회열, 안치홍, 김응용, 김원섭, 이강철, 김진우, 장채근, 윤석민, 최희섭, 나지완, 송유석, 신종길, 장성호, 이대진, 이범호, 김성한, 김선빈 등 역대 타이거즈 출신 선수·감독의 핸드프린팅이 부착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변 방직공장 산업 축소로 인구가 감소하고, 공·폐가의 증가로 낙후한 임동 지역을 살리기 위해 주민이 직접 나서 기획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야구의 거리 준공을 시작으로 이 지역으로 '임동 야구마을'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도 착실히 마련해 야구를 테마로 한 광주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27/0200000000AKR20161227060200054.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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