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블프를 맞아 어퓨 헤일리와 드라이코랄을 질러서요
신나게 두 신상(?)을 이틀에 걸쳐 발라보았는데요...
분명 두 색 모두 톤다운을 강조했고 헤일리는 워낙 많은 분들이 써 보셨으리라 생각해요ㅠㅠ
근데 두 립 다 제 입술에 올리면 왜 발색샷보다 한층 톤업된 발랄한 색이 되는 걸까요?
드라이코랄은 제 입술 위에서는 약간 오렌지색도 보이고,
헤일리같은 경우는 홈페이지 발색은 벽돌+다홍 톤다운레드처럼 보이는데 제 입술 위에서는 약간 핑크끼가 도는...
ㅠㅠㅠㅠㅠㅜ 더샘 쌉싸름한 초콜릿 같은 경우엔 약간 자주색처럼 발색되더라고요(얜 그나마 원하던 발색과 가장 가까운)
제 인생립은 지금은 단종된 어퓨 컬러 코팅 리퀴드 루즈 RD01(길쭉한 통에 담겼던...)이랑 아멜리 뱀파이어거든요
좀 가벼운 입술색을 원할 땐 ㄹㄹㅇ 줄리엣을 쓰기도 해요.
입술색을 파데로 충분히 죽이고 립을 올리는데 헤일리 같은 경우도 바르면서 어...? 어라..? 내가 원한 색이 이게 아닌데? (당황) 이었고
드라이코랄 같은 경우엔 처음 올리자마자 헉했거든요.
제가 톤알못 화알못이라 그냥 눈에 보기에 예쁜 색을 고르다보니 이렇게 실제 발색이 다른 건지...
대체 발색이 제대로 되고 잘 어울리는 립은 뭔지 넘 고민이 되네요 ㅠㅠㅠ
실제 발색을 보여드리고 싶긴한데 지금 형광등 아래라 사진은 훨씬 쨍하고 톤업되어 나오더라고요.
가을웜으로 추정하고 있었는데 너무 고민돼서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아야되나 싶기도 해요...ㅋㅋㅋㅋㅋㅋㅋ 내게 어울리는 립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