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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 차우찬, MLB 진출 접고 LG행 확정
게시물ID : baseball_113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14 11:45:28
LG 트윈스가 마침내 FA 좌완 차우찬에 줄무늬 유니폼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엠스플뉴스 취재 결과 차우찬은 12월 13일 국외리그 진출 의사를 접고, LG 입단을 확정 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빠르면 14일, 늦어도 금주 내 LG 공식 입단할 예정이다. 계약조건은 앞서 엠스플뉴스가 보도한 대로 4년간 총액 100억 원선으로 알려졌다. 역대 FA(자유계약선수) 중 KIA 최형우와 함께 타이기록이자, 역대 FA 투수 최고액에 해당한다. 
 
차우찬의 LG행은 그간 추진해온 국외진출 시도를 접으면서 성사될 수 있었다.  
 
차우찬은 LG의 배려 속에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의 문을 계속 두드렸다. 특히 FA 시장이 열린 직후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일부 일본 구단과는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기도 했다. 그러나 좀처럼 조건이 맞지 않았다. 한 구단은 계약 기간 2년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차우찬 측이 원하는 몸값과는 거리가 멀었다. 
 
메이저리그 진출은 잘 진행됐으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여부가 이슈가 되면서 차우찬은 미국 진출 의사를 접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우찬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총 4개 구단이다. 이 중 2개 구단은 LG보다 다소 적은 금액을 제시했다. 나머지 2개 구단에서는 스플릿 계약을 제시했다. 차우찬은 WBC 출전 의사가 워낙 강력했던 터라, WBC 출전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한 메이저리그 팀들과 입장 차가 있었다.
 
결국 차우찬은 국외 리그 진출 시도를 중단하고, KBO리그에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KBO리그 잔류는 곧 LG 트윈스 입단을 뜻한다. 앞서 해외진출을 시도하다 잔류를 선택한 김광현, 우규민처럼 현실적인 선택을 내렸다.
 
차우찬의 원소속팀 삼성 라이온즈도 차우찬의 잔류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 실제 삼성은 LG 측 제안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2년 뒤 해외진출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제시하며 차우찬을 앉히려 애썼다. 
 
그러나 익숙한 삼성에 남기보다는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려는 차우찬의 의지가 원체 강했다. 결국, 차우찬은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2017년에도 계속 KBO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0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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